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19일, 일본문부과학성, 일본교직원조합, 후소샤 교과서 채택 가능 지역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 일본내 주요언론사 등527곳에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교총은 이 서한문에서 “후소샤의 역사·공민교과서 검정 통과 등으로 한·일 관계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되어가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전제한 뒤, “잘못된 역사관에 기반한 교과서의 채택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국의 친선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교총은 “편협된 역사인식과 왜곡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된다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일본의 청소년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촉구하였다.

이처럼 후소샤 역사교과서 불채택 서한문을 일본에 보내게 된 배경에 대해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그간 교총은 일교조 등 일본 내 양심세력 등과 ‘역사는 있는 그대로 교육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뜻을 같이하여 왔다.” 며 “이번 서한문을 통해 일본 교원들은 물론 양심세력이 앞장서 올바른 역사교육과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분위기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한문은 일본문부과학성, 일본교직원조합,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위험 지구 교육위원회 위원장, 일본내 주요언론사 외에 세계교원단체(E.I), UNESCO 등 527여 곳에 보내졌다.


교육위원장님 귀하

자라나는 2세 교육을 위하여 헌신하고 계시는 교육위원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한·일 양국은 경제와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선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양국 간의 신뢰를 돈독히 하였으며, 특히 2005년은 한·일 공식수교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한·일 우정의 해’로 선포되어 양국의 관계가 더욱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후소샤의 역사·공민 교과서 검정 통과 등 일련의 상황들은 그동안 많은 곡절 속에서도 신뢰와 우정을 차곡차곡 쌓아 왔던 韓·日 관계를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돌려놓은 계기가 되어가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잘못된 사관에 기반한 이 교과서들의 채택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친선은 더욱 위협받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오늘날 편협한 역사인식과 왜곡된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된다면, 한·일관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장해주어야 할 두 나라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그 동안 일본 교육계와 많은 교류와 협력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본 교육계에서도 잘못된 사관에 입각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이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제관계의 이해를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장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장님께서 신중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7월 1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윤 종 건


教育委員長様へ

育つ子供の教育のためにご献身なさる教育委員長に深い尊敬と感謝の言葉を申し上げます。

これまで韓日両国は経済と文化など多方面で交流と協力を通じ、善隣友好関係を発展させてきました。2002年には韓日ワールドカップを共同開催することで両国間の信頼を深めてきました。特に2005年は韓日国交正常化40周年になる意味深い年を迎えて「韓日友情の年」に定め、両国関係がより一層発展し、未来指向的な関係になることを期待しています。

このような時期に貴国で起きている扶桑社の歴史·公民教科書の検定合格など一連の状況は、これまで紆余曲折の中でも信頼と友情を深めてきた韓日関係を望ましくない方向に変化させ、甚だしく残念に思います。最近は、誤った史観に基いたこの教科書の採択が拡大の兆しを見せていて、現在、韓日両国の親善が脅かされています。

国際化時代を迎えて東北アジアの連帯と協力が切に求められる今日、偏った歴史認識と歪曲された歴史を学生たちに教育するようになれば、韓日関係はもちろん、世界の平和と繁栄、両国の青少年たちの正しい歴史観や価値観形成にも否定的な影響を及ぼすことになるでしょう。

韓国教員団体総連合会は韓国の教育者を代表する団体として、これまで日本の教育界と多くの交流と協力をしてきました。それで日本の教育界でも誤った史観に即した歴史教科書に対して憂慮の声が出ていることをよく知っています。私たちは日本が国際的地位にふさわしく、正しい歴史認識と国際関係の理解を通じて世界市民に成長するよう、学生たちを教育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す。

韓国と日本の将来を担う青少年たちがより客観的な見方で歴史に接す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教育委員長が愼重に判断してくださることを求め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2005年 7月 19日
韓国教員団体総連合会会長、尹鍾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웹사이트: http://www.kfta.or.kr

연락처

대변인 한재갑 577-5964 / 010-6487-6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