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1.97%로 다시 하락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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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1-18 10:16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형 펀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형주식펀드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지난 주와 상반된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1.97% 하락했다. 소유형 중 중소형주식펀드가 -2.52%로 가장 저조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흐름이 끊기며 -4.86%를 기록했다. 소형주지수는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돈 종목을 중심으로 2.85% 하락했으며, 중형주지수도 2.67% 떨어졌다. 대형주는 -2.16%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1.97%를 기록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는 -2.12% 수익률로 K200지수 -2.19%를 조금 앞섰다. 대외변수로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경기방어주를 많이 담고 있는 배당주식펀드의 성과가 소유형 중 가장 양호했다. 연초 후 성과도 4.75%로 상승했다. 국내주식펀드가 일제히 무너지며 혼합형펀드들도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05%,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65%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채권알파펀드가 -0.13%로 비교적 양호했다. 시장중립펀드는 -0.19%,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2%의 주간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57개 펀드 중 1,416개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으나,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소유형별 골고루 상위권에 올랐으며, 한 주간 시장을 하회한 조선, 화학, 철강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중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 A’펀드가 -0.1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이 펀드는 KOSPI200 구성 종목 중 우량 대형주를 선별하여 이를 핵심종목과 (비)경기순환주 종목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투자비중을 70%, 30%내외 비중으로 투자한다. 경기순환주 및 비경기순환주는 주로 주식시장에 대한 베타(Beta) 민감도를 기준으로 정한다.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가 -0.16%로 그 뒤를 이었다.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종류A’ 및 ’신영밸류고배당(주식)C1’ 등 배당주식펀드들도 뒷심을 발휘하며 각각 -0.46%, -0.47%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는 -7.13%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투자비중이 높았던 삼성중공업(-5.11%), 현대중공업(-8.82%) 등 보유종목 하락세가 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채권시장 약세, 국내채권펀드 성과 마이너스 전환

금리상승에 둔감했던 초단기채권펀드가 0.05%로 시장과 유사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주와 비록 동일한 성과이나 소유형 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2%, 우량채권펀드는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기등급채권(BB+)에 투자 가능한 하이일드채권펀드은 0.03%를 기록했다. 반면,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2~4년인 중기채권펀드는 채권시장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해 0.01% 하락했다.

국내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 미국 채권시장 휴장일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관망세를 유지하다 주요국 증시 하락으로 소폭 하락하는 등 한주간 등락을 반복했다. 1년물과 5년물은 2.75%, 2.85%로 전주대비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3년물은 0.03%포인트 상승한 2.78%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종합)는 0.05%를 기록했다. [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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