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호남대(총장 이수일)가 ‘2005 전국대학 1, 2학년 축구대회’에서 진주국제대를 연장 끝에 3-2로 누르고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호남대는 2001년 전국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이후 최근 4년 동안 5차례 준우승에 머물면서 만년 준우승 대학이라는 칭호가 따라 다녔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학 축구 최정상임을 다시금 확인 했다.

19일 오후 2시 강원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호남대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에 눌린 국제대는 속수무책으로 호남대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전반 21분 호남대 장석근(1년)선수의 문전 앞 로빙 패스를 빈태관(1년) 선수가 수비수 뒤로 돌아 들어가면서 교묘히 업사이드를 피해 상대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첫 골을 작렬했다.

이후 시종일관 끊임없이 몰아쳐 경기 주도권을 잡은 호남대는 후반 35분 국제대의 기습적인 패스로 얻어낸 프리킥을 정병성(1년)선수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국제대의 동점골이 터지자 경기 분위기는 한동안 국제대로 기우는 듯 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는 더욱 팽팽하게 진행되면서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양 팀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무더속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후반전도 양 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경기는 연장전. 연장 전반 시작 휘슬 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 1분 만에 호남대 김정우(1년)선수의 문전 우측 돌파 후 센터링한 공이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온 것을 김준범(1년) 선수가 차분하게 골포스트 구석에 처넣어 호남대가 2대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연장 전반 12분께 호남대 나충환(1년) 선수가 문전 앞 돌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윤범우(1년) 선수가 성공 시키면서 스코어는 다시 3대1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 났다.

경기 종료 직전 국제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1점을 만회했지만 전국축구대회 우승 3회, 준우승 5회의 저력을 지닌 호남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호남대는 지난 82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통산 우승 4회, 준우승 5회의 성적을 거뒀으며, 전국체전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을 각 1회씩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5년 연속 전국체전 광주광역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윤범우(호남대 1년)선수, 골키퍼상 김민식(호남대 1년), 수비선수상 김정우(호남대 1년), 지도자상 신연호(호남대 감독), 코치상 김봉현(호남대 코치)이 선정되었다.

한편 호남대의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천연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축구학과를 개설하는 등 축구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성과이다.


웹사이트: http://www.honam.ac.kr

연락처

홍보실 김동희 062-940-5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