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국제표준화 주도국 위상 확보

- 106개 참가국 중 최다 10석 의장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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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2-11-30 09:54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ITU 국제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에서 ITU-T의 연구반 의장 2석 및 부의장 8석 등 총 10석의 의장단을 확보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의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WTSA : World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ssembly

이번 총회에는 106개국 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ITU-T 연구반의 의장단 선출을 비롯하여 차기 연구회기(2013~2016) 동안의 전기통신 표준화 활동을 위한 ITU-T 절차에 관한 규정 등 49개의 결의 개정, ITU-T 작업방법 내 협력강화 등 11개 신규결의 제정, 10개 연구반 사이의 업무조정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 대표단은 한글자판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기존 라틴 알파벳 문자 전화기 키패드 표준(E.161) 외에 각 국의 다른 문자들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제안하였고, 사이버 침해대응을 위한 국가 간, 지역 간 조정된 활동을 요구하고 신규 사이버 보안 이슈에 대한 표준 등을 제안하여 총회에서 향후 개발하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한·중·일이 공조하여 인터넷의 백본망 등에서의 대량의 트래픽 처리를 고속으로 처리 및 관리하기 위한 인터넷 IP 트래픽 등의 제어기술(MPLS)을 표준으로 제정하였고,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표준화를 촉구하는 결의를 이끌어 내었다.

동 결의에 따라 ITU를 중심으로 SDN의 요소 기술에 관한 표준 개발이 가속화되게 되었으며, 미래 통신망에 대한 한국의 선도적 표준화 노력의 결실이 예상된다.

※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인터넷상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스마트 인터넷기술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이동형 국립전파연구원장은 “금번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서 한국이 회원국 중 최다인 10석의 의장단을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우리의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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