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장은초 수필집 ‘엿을 사는 재미’ 출간

서울--(뉴스와이어)--깨끗한 질감의 수필집 ‘엿을 사는 재미’

장은초 수필가가 첫 수필집을 낸 지 5년 만에, 두 번째 수필집 ‘엿을 사는 재미’를 출간하였다. 잊을 수 없는 고향의 정서처럼, 소박하고 달콤하고 긴 여운을 주는 수필집이다. 독서 목적이 아름다운 정서를 고양하는 데 있다면, 사실 독서의 대표적인 알짜는 ‘엿을 사는 재미’와 같은 수필집이다.

정서가 풍부한 사람에게는 그만큼 좋은 일이 몰려들게 마련이라서, 주변이 늘 평화롭고 복되며 외롭지 않은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저자는 첫 수필집 ‘발가벗고 춤추마’에서 순수한 우리말을 한껏 살려 쓰려고 노력했었다. 처음에는 서울 나들이하는 촌부처럼 다소 어색하였던 그 어감들이, 이번 두 번째 수필집에서는 어느 새 맛깔스럽고 세련된 멋의 명문으로 다가왔다.

수필 집 한 권이 통째로 독자의 공감을 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건조하고 딱딱한 문장이거나, 부드럽고 수려한 문장이거나 진실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읽는 이의 공감을 끌어낼 수 없는 것이 또한 수필의 생명 아닐까.

영혼의 기쁜 손님들!(출판사 서평 중에서)

‘엿을 사는 재미’를 펼치면 누에의 토사(吐絲)처럼 섬세하고 빛나는 직조를 통해 나온 영혼의 기쁜 손님들이 우리를 맞는다. 어디선가 풀잎 떠는 소리가 들린다. 이 사랑의 계절조차 더욱 숙성시킬 것만 같은 장은초 수필집, 이슬 맺히지 못하는 영혼의 풀잎을 치유한다.

‘해드림’이 꽃등으로 만났던 개인 수필집이 장은초의 ‘발가벗고 춤추마’이다. 5년 전 나온 이 수필집을 대하면 여전히 새물내가 난다. 한여름 석양 같은 아우라가 처음처럼 행간에서 바람 불어오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은초 수필집을 펴내며 가슴속 재단에 촛불을 켠다. 세상을 향해 목청껏 신불림하고 싶은 또 하나의 성채(星彩)다. 이번 ‘엿을 사는 재미’ 역시 서경하고 서정하는 저자의 붓끝이 감미롭다. 앵티미슴(intimisme) 색조의 장은초 수필에서는 언제나 처음처럼 수필의 순미한 생리 현상이 느껴진다.

우리 모든 일상이 감동이고 멋일 수 없다. 그런데 장은초 수필의 인금은 소소한 일상조차 멋스럽게 한다.

삶의 둘레길에서 바라본 ‘엿을 사는 재미’

밤꽃향기 흩날리던 초여름, 저자는 북한산 둘레길을 시작해 투닥투닥 알밤 빠지는 가을 즈음 71.8km 대장정을 마친다. 21구간, 스물한 가지 길에서 평평한 길, 자드락길, 오르막 내리막 길 등 참으로 다양한 모습의 길과 만난 것이다.

수필집을 내면서 자신의 둘레길은 어디쯤 와 있을까 한번쯤 되돌아보았을 법하다. 세월의 깊이만큼 잘 우려내지도 못한 글로 독자들을 만나려니 진땀이 난다는 저자다.

“엿장수가 사라져 버릴까 봐 조바심을 내다가 마루 밑에 아버지 어머니 흰 고무신이 생각났다. 부모님에게 흰 고무신이란, 갈음옷을 입고 맑은 장소에 갈 때나 신는 특별한 신이었다. 구렁이 아래턱 여기듯 하는 신발을, 나는 각각 한 짝씩 들고 나왔다. 새 신이나 다름없는 신발값을 후하게 쳤는지 혼자서 한번은 퇴내게 먹을 만한 양의 엿을 끊어주었다. 저녁 무렵, 신발이 없어진 걸 아신 어머니는 단번에 내 소행으로 단정 짓고 부지깽이를 들고 나오셨다.” - 엿을 사는 재미

경북 포항에서 출생한 저자는 2005년 월간 문학저널의 신인문학상을 통해 수필가로 데뷔하였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편지마을 그리고 테마수필(편집장)에서 활동 중이다.

국제환경박람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1999년) 하였으며, 제1수필집 ‘발가벗고 춤추마’(2007년 해드림)를 발표하였고, 공저로 ‘친구 내 오랜 친구들’ 외 다수가 있다.(http://www.sdt.or.kr)

장은초 저
면수 288쪽 | ISBN 978-89-93506-59-4 | 03810 | 값 10,000원 | 2012년 12월 02일 출간| 문학| 비소설

해드림출판사 개요
해드림출판사는 휴머니즘·정직·작가주의를 내세워, 단 한 권의 책이라도 독자의 손에 들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트윗과 페이스북 등 SNS 도서 홍보망을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CEO출판=자기경영출판]이라는 새로운 출판 형태를 기획하여 많은 저자와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있다. CEO출판은 출판사가 저자의 출판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개인 저자뿐만 아니라 기업체 차원의 출판에서도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출판이다. 검색하면 ‘CEO출판’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d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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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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