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디젤버스, 업계 주장과 달리 환경성능 기대에 못 미쳐

- 일부 클린디젤버스라고 주장하는 EURO-5 경유 버스, 조사결과 CNG 버스에 비해 환경성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 환경성 강화 EURO-6 경유 버스가 출시되는 2014년, 경유 버스 환경성 재평가 및 CNG 버스 보급정책 종합 검토 예정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통해 ‘경유버스 및 CNG 버스 환경·경제성 분석을 통한 CNG 버스 보급 타당성 조사’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일부 업계에서 클린디젤버스라고 주장하는 EURO-5 경유 버스가 압축천연가스 버스에 비해 환경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

배출가스 측정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작사별 EURO-5 경유 버스(이하 ‘경유 버스’)와 압축천연가스 버스(이하 ‘CNG 버스’) 8대를 대상으로 국립환경과학원(교통환경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대동력계용 시험모드 중 2010년 조사된 서울시 시내버스 평균주행속도(19.8km/h)와 가장 유사한 NIER-06 모드에서 주행거리(km)당 오염물질 배출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이산화탄소(CO2)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입자개수 등에서 CNG 버스가 경유 버스에 비해 환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대표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은 CNG 버스가 약 3.62g/km, 경유 버스가 약 10.28g/km로 2.8배 이상 차이 났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각각 3.68mg/km와 5.33mg/km로 1.4배가량 차이 났으며, 일산화탄소는 CNG 버스 약 0.06g/km, 경유 버스 약 1.82g/km로 경유 버스에서 30배 이상 많이 배출됐다.

또한, CNG 버스에서 전혀 배출되지 않는 미세먼지는 경유 버스의 경우 1km당 0.04g 정도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메탄(CH4)은 경유 버스는 배출되지 않은 데 비해 CNG 버스는 약 7.4g/km 배출됐다.

다만, 전체 CNG 버스의 메탄 발생량은 연간 1,819톤으로 우리나라 총 메탄 발생량(1,319,455톤)의 0.14% 수준에 불과하다.

아울러 환경부는 CNG 버스의 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메탄 배출허용기준을 EURO-6 수준(0.5g/kWh)으로 엄격하게 설정해 2013년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CNG 버스의 메탄 배출량이 대폭(66%)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구연한 10년을 기준으로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CNG 버스는 대당 약 7천 3백만 원 규모의 경제성이 발생되어 CNG 버스 보급정책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CNG 버스는 환경편익 등 사회적 편익이 1억 1천 8백만 원이 발생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조사됐다. 반면, 내구연한 동안 대당 사회적 비용은 정부의 차량구입비 보조와 세금감면, 융자지원 등으로 약 4천 5백만 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다수 전문가들은 EURO-5 경유 버스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저감기술 개발 및 적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경유 버스는 5년 이상 운행되면 매연저감장치 등이 노후화되면서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성이 대폭 강화되는 EURO-6 경유 버스가 출시되는 2014년에 경유 버스의 환경성을 재평가하고, CNG 버스 보급정책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참고로, 환경부가 2000년부터 추진한 CNG 버스 보급정책은 대도시 대기오염 개선 및 CNG 자동차산업의 해외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G 버스 보급으로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황사제외)는 2000년 63㎍/㎥에서 2011년 44㎍/㎥으로 개선됐고, 2009년까지 환경개선 순편익이 1조 2천억 원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CNG 자동차산업의 기술력이 상당히 축적되어 CNG 용기 및 충전시설 등이 연간 2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전체 충전소의 55% 정도가 우리나라 광신기계(주)에서 제작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음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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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교통환경과
국현수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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