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태훈 교수, “나는 늘 새로운 변신을 꿈꾼다”
- 연극 ‘러브레터’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역할 소화해 눈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러브레터’는 어린 두 남녀가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주고받은 편지를 주고받는 내용이다. 남자주인공 앤디와 멜리사는 초등학교 이후로 평생 편지를 주고받는다.
일생 동안 두 남녀는 우정과 같은 사랑을 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이혼한 멜리사와 결혼하여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앤디가 깊은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정치적 입지 때문에 앤디가 멜리사를 외면하는 사이 그녀는 정신병원에서 자살을 하게 된다. 앤디는 그녀의 죽음 앞에서야 일생 동안 그녀를 단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자신의 진실을 깨닫는다는 스토리다.
‘러브레터’에서는 세종대 김태훈 교수가 앤디를, 한양대 최형인 교수가 멜리사로 등장한다. 최형인 교수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인 설경구, 권해효 등을 키워낸 극단 한양레퍼토리를 이끌고 있다.
앤디역을 맡은 김태훈 교수는 “이 작품은 시종일관 편지를 읽는 형식의 연극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인물의 내면연기를 보여주는 목소리연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나이와 감성을 표현한다는 점 때문에 관객은 배우가 느끼는 행복과 슬픔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형인 교수님과의 연극작업을 꼭 하고 싶었는데 선뜻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며 “나도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최형인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웠고 배우로서의 김태훈을 액팅클리닉하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 교수는 올해만 해도 ‘죄와벌’에서 20대의 고뇌하는 대학생 라스콜리니꼬프를 했었고 ‘인형의 가’에서는 70대의 노쇠한 미학과 교수, ‘시라노’에서는 40대의 강하고 멋있는 바람둥이 백작, ‘벚꽃동산’에서는 50대의 나약하고 무능한 부르조아를 연기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라는 사극 작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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