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방사성물질 기준 강화를 위한 공동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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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2-12-06 13:50
서울--(뉴스와이어)--한살림연합과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핵 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실과 오는 12월 10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식품 방사성물질 취급 기준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에서 검출되는 방사성 물질에 의한 내부 피폭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또한, 후쿠시마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수산물 등 국내 생산 식품과 일본산 식품 등에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식약청 고시 식품공전 ‘식품 중 방사능 잠정 허용기준’의 세슘 허용 기준은 370Bq/kg이다. 이는 지난 1993년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연간 허용 선량인 5mSv를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현재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연간 허용 선량인 1mSv 보다 5배 높은 기준이다. 이마저도 세슘(370Bq/kg)과 요오드(100Bq/kg)에 관한 기준만 있을 뿐, EU와 CODEX에서 관리하는 플루토늄, 아메리슘, 스트론튬 등의 방사성 물질에 관한 기준은 없다.

이상국 한살림연합 대표는 “그동안 식품안전에 민감한 한살림과 여성민우회생협 등 생협들은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부터 생활재(물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상국 대표는 “토론회에서 발표할 ‘방사성 물질 취급 기준’을 통해 우리 사회 식품안전의 기준을 한 단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회장도 “현재 정부 기준은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생협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식품 방사성 물질 취급 기준’을 바탕으로 정부 기준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친환경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농·식품이 방사성물질에 오염되었을 경우, 그에 따른 피해를 ‘방사능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의 생산 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피해 보상책 마련을 요구하는 법·제도의 도입에 관해서도 토론을 벌인다.

* 문의: 한살림연합 운동기획빔 오세영 팀장 02-6715-0836 010-4288-0373/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박제선 070-4351-5214

식품 방사성물질 기준 강화를 위한 공동 토론회

일시: 2012년 12월 10일(월)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장소: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21호)
주관: 한살림연합,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주최: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실, 한살림연합,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좌장: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회장
발제: 하미나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토론자>
박정아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생활재위원장
우미숙 한살림성남용인 이사장
황인균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준과 과장
임남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검사과 과장
유억근 마하탑 대표·천일염 생산자
이유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식순

10:30~10:40
접수

10:40~11:00
<인사말>
·이상국 한살림연합 대표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회장

11:00~11:30
<발제>
“방사선의 건강영향과 관리”
·하미나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11:30~12:30
<토론>
·박정아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생활재위원장
·우미숙 한살림성남용인 이사장
·황인균 식품의약안전청청 식품기준과 과장
·임남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검사과 과장
·유억근 마하탑 대표·천일염 생산자
·이유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12:30~13:00
종합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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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약 8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27개 지역회원생협과 한살림 242개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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