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터넷원탁회의에서 양국간 협력의지 다져

- 내년에는 한국에서 2차 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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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2-12-07 11:39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 김대희 상임위원(한국측 수석대표)과 중국의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왕첸 주임(중국측 수석대표, Wang Chen)은 12월 5일, 중국 북경 스위소텔에서 ‘제1회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양자면담을 가졌다.

※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 중국의 인터넷 정책 및 규제 전담기관

한중 간 인터넷 분야의 이해증진과 협력촉진,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설을 추진한 이 회의는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지난 7월 사전 실무대표단 협의에서 회의의 기본방향 등 큰 틀에 합의했고 수차례의 실무협의 끝에 성사되었다.

한국측은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수석대표로 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등 정부관계자와 전문연구기관 및 기업체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20명의 대표단이 회의에 참가했다.

중국측은 왕첸(Wang Chen)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장관급)을 수석대표로 리우펑(Li Wufeng) 부주임(차관급) 외에 문화부, 국무원, 공안부, 공업신식화부, 상무부, 외교부, 국가인터넷긴급센터(CNCERT) 등 정부관계자와 기업체, 학계 등 관계자 30명을 대표단으로 구성하여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발전과 협력’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터넷 경제발전’ ‘인터넷 인프라’ ‘인터넷 범죄 척결’ ‘국제협력’ 4개의 소주제별로 양국의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양국 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으며, 중국은 한국의 인터넷 시장과 정책변화, 사이버위협 대응방안, 양국간 상호교류 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한중 양국은 사전 면담을 갖고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의 개최배경과 양국간 우호증진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왕첸(Wang Chen) 주임은, “한중 양국은 네티즌 수, 인프라 투자 규모 등 면에서 모두 IT 강국인 바, 제1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를 통해 인터넷시장 확대, 인터넷망의 안전 확보, 규정 제정 등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인터넷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김대희 상임위원은 “인터넷 분야 잠재력이 큰 중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인터넷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이 매년 번갈아가며 행사를 주관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는 한국에서 제2차 원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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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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