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3주 연속 상승세 지속, 신흥국주식펀드가 성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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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2-08 07:05
서울--(뉴스와이어)--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완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둔화를 우려한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 촉진 정책이 해외주식형 펀드의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03% 상승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기초소재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의 해외주식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61%, 0.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커머더티형 펀드는 -0.23%의 수익률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4.06% 상승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한 유통업 개방 등 추가로 경제개혁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도 인도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의 부진을 털어내며 러시아주식펀드는 3.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독일 의회가 그리스 지원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또한 해외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출관련주가 상승했으며 우랄원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주식펀드는 2.21% 수익률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중앙정치국회에서 내수확대와 도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 강조됨에 따라 부동산 및 건설업종이 급등했다. 홍콩증시 또한 본토증시 강세 및 평안보험 지분 매각 합의에 따른 보험주의 강세 또한 펀드성과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자국 내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브라질주식펀드는 1.61% 상승했다. 부동산을 비롯한 석유화학 및 소비재 업종이 급등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매자관리지수 상승 및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브라질 증시상승에 주요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1.19%의 성과를 기록했다. 자국 내 통화정책 완화와 중국 정부의 경제 개혁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증시상승을 주도했다.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수출주가 견고한 흐름을 보였던 점 또한 일본주식펀드 성과 상승폭을 키웠다.

유럽 전 지역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3.21%의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4% 가까이 상승했던 점이 펀드 성과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 세계 신흥국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또한 2.62%의 성과로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신흥국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BRICS(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펀드가 한 주간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던 점이 주요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1.66%,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1.65%, 상대적으로 일본비중이 낮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주식펀드는 1.06% 상승했다. 아시아 각 국 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책을 제시하며 증시 상승을 유도한 점이 펀드 성과로 연결됐다. 아시아지역 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의 성과가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컸던 점도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섹터펀드 중 금융섹터펀드가 한 주간 1.48%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대내외 호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각 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상승을 이끌며 펀드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뒤를 이어 멀티섹터 펀드가 1.37%의 성과를 보였고, 에너지섹터가 0.30% 상승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소비재섹터가 각각 1.35%, 0.29% 하락했다.[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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