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코스피 성과 못 미쳐, 유형 및 운용사별로 성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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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2-08 07:05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중국발 호재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졌다. 규모별, 업종별로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도 세부유형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45% 상승했으며, 이에 속한 일반주식펀드는 0.22% 올랐다. 하지만 대형 운용사 펀드의 부진이 평균수익률을 끌어내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는 못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한 주간 0.76%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75%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조선, 화학,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의 부진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0.98%의 주간수익률로 2주째 약세흐름을 보였다.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0.23%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0.99%로 소유형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와 0.0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9%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 중장기 채권 시장 약세로 하락

안전자산 선호 약화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로 채권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03%로 부진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보다 2bp 상승한 2.79%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4bp, 5bp 오른 2.94%, 3.07%로 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주와 동일한 2.83%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도 2bp 상승하며 2.83%를 기록했다.

중장기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가장 낮았고,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수익률은 0.0001% 이내로 제자리걸음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5%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도 0.05% 상승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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