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4주 연속 상승, 신흥국 주식펀드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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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2-16 11:30
서울--(뉴스와이어)--미국 재정절벽 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 추가 부양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주식형 펀드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과 신흥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신흥국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34% 상승했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주식펀드의 성과가 호조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섹터펀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냈다. 그 중 기초소재섹터가 해외주식펀드 주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1.07%, 0.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유형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인도주식과 커머더티형 펀드는 각각 -0.51%, -0.63%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국제원자재 가격 강세 및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매수심리가 다시 강해지면서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각각 2.74%, 2.10%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 등 해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철광석 관련주의 상승세가 강했고 국제원유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업종도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에 이어 러시아주식펀드는 1.5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속, 석유 등 자원주가 급등세를 보였고, 소비재, 금융주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중국주식펀드는 1.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12월 재정지출 확대 전망과 내년 상반기 중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QFII 투자한도 추가 승인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제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1.24%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진전과 연방준비제도(Fed) 추가 부양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수입물가가 5개월래 최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고무됐다.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10%, 1.1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독일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 덕에 유럽 증시는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0%의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일본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2.6% 늘어나며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일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1.26%,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05%,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동남아주식펀드와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각각 0.95%, 0.6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0.51% 하락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인도증시는 11월 수출 감소폭 확대, 무역적자 상태 지속 등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매수심리가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또한11월 물가상 승률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됐다.

섹터펀드 중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한 주간 3.06%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중국의 호조된 산업생산 지표 발표에 하면서 관련 섹터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다. 에너지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1.69%, 1.4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외에 멀티섹터, 헬스케어섹터, 금융섹터펀드도 1%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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