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겨울철 인삼밭 폭설 및 동해피해방지 포장관리 철저 당부

- 폭설피해 예방은 표준해가림시설 설치와 차광막 제거

- 인삼포장 습해 및 동해방지를 위한 배수로정리 철저

2012-12-18 15:04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올겨울은 예년에 비하여 많은 눈과 한파가 예상되므로 인삼포장의 폭설피해와 동해피해를 막기 위한 세심한 포장관리가 필요하다고 농가에 당부하였다.

남부해안지역인 고창과 내륙지역인 정읍지역은 해마다 폭설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매년 해가림시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준산간부 지역인 무주, 진안, 장수지역에서도 국지적인 폭설로 인하여 일부지역에서 해가림시설 파손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폭설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내제해 표준해가림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해가림시설은 폭설이 내리기전에 미리 차광막을 위, 아래로 말아 올려 폭설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한편 폭설피해를 막기 위해 차광막을 말아 올린 포장은 강설로 인하여 두둑에 오랜 시간 눈이 쌓여있어 과습 상태가 유지되어 습해에 의한 잿빛곰팡이병과 뿌리썩음병 발생이 우려됨으로 가을에 종자를 파종한 포장이나 1, 2년생 어린 인삼 포장은 두둑면에 비닐을 피복하여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지상부가 고사하여 줄기와 잎이 남아있는 인삼포장이나 병 발생이 심했던 곳은 병해예방을 위하여 석회보르도액(8-8식)을 관주하여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삼의 동해 피해는 토질, 지세, 두둑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동해발생의 주원인은 혹한 및 기온의 영상, 영하로 반복적인 온도 변화와 낮은 지대의 배수불량 그리고 강우 및 강설로 인하여 토양수분의 과다가 겹칠 때 동해를 입는다.

동해의 피해증상은 뿌리가 탈수 되어 연화되고 뇌두 부분이 부패되어 뿌리가 썩거나 이듬해 출아되어도 잿빛곰팡이병에 의해 바로 썩게 된다. 또한 고랑에 수분이 많아 과습 상태가 지속되면 적변삼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해빙기인 3월에 서릿발에 의해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삼포장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해 주어야 동절기 동해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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