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초제사건, 공군의 전투기 연속 추락사건에 이어 육군도 질세라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번 총기난사 사건 때 국방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해임건의안도 부결되어 윤광웅 국방장관이 유임되었는데, 그 때의 해임요구가 다시금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군대는 군기가 생명이다. 여러 가지 사고는 군기문란에서 나오는 것이다. 물론 ‘국방장관 바꾼다고 이런 사고가 없겠는가’라는 말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책임질 사람은 있는 것이다.
요즘 국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데 또 이런 불안감에 잠 못 이루고 있다. 이중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은 누구를 믿고 생업에 종사하고 누구를 믿고 잠자리에 들어야 할지 모른다.
이 일로 또 국방장관 교체 이야기를 하면 노 대통령께서 화내실까봐 교체하라고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럽다. 야당 대변인 하면서 대통령 눈치 보기는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군기확립 방안을 속히 마련해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2005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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