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자유민주연합은 7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당 혁신위원회와 정책연구소 주최로 ‘자유민주연합, 어떻게 변해야 해나? -정체성과 진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규양 대변인이 밝혔다.

김학원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총체적 위기를 타개할 중심세력인 자유민주연합이 오늘의 토론회를 계기로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개혁하여 수권정당, 전국정당으로 환골탈태할 것을 강조하였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주대학교 김덕수 교수(경제학박사)의 주제발표와 이성춘 국회정치개혁협의회 위원,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정선흥 충청남도 도의원, 신혜식 독립신문 발행인 겸 대표, 정현애 행정학박사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김덕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자민련이 적절히 대응해 오지 못한 것이 쇠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식정보화 사회의 시대 흐름에 맞게 사고의 발상 전환을 이룬다면 자민련에게 희망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김교수는 이를 위하여 개혁적 우파를 당의 정체성으로 삼아 ▲젊은 정당, 인터넷 정당으로 변모할 것 ▲시대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높일 것 ▲자민련의 대대적인 이미지 메이킹 작업을 시도할 것 ▲자민련의 인적 네트워크 능력을 극대화시킬 것 ▲자민련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민주적, 합리적인 당 운영을 할 것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정신에 기초하여 자민련의 정치이념과 철학을 정립할 것 등을 제시하였다.

김교수는 또 이순신 장군의 2000리 행군을 예로 들면서 김학원 당대표가 백의종군의 각오로 전국의 민생현장을 순회하면서 노무현 정권의 실정과 안보위기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여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고행을 행동으로 보인다면 자민련의 중흥은 물론이고 제1당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국민대통합의 대장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이성춘 위원은 영국의 자유당이 오랜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 5월의 총선거에서 제3당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한 실례를 소개하면서 자민련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신한 정책을 개발하고 새 인물, 특히 신세대의 영입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국민에게 보인다면 국민의 지지를 다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광동 원장은 토론에서 자민련의 존재 의의는 우파의 중심에 있다고 지적하고, 오늘의 상황에서 자민련이 제자리를 찾고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얻으려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에 역행하는 노무현 정권에 대항하기 위한 가치투쟁과 역사투쟁의 행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혜식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자민련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서 노무현 정권에 등을 돌린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할 때라고 지적하였다.

정선흥 도의원은 내년의 지자제선거가 자민련 회생을 판가름 하는 최후의 결전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조속히 당의 조직을 강화하고 후보자를 발굴하여 선거체제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정현애 박사는 자민련이 구시대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회생의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하고, 인적 쇄신을 통해 젊은층을 흡수하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자민련에 대한 신세대의 관심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김학원 당대표를 비롯하여 김낙성 의원, 중앙당 주요당직자, 선거구 위원장 및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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