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중독 증후군, 벨소리 환청 경험 있어 76.5%
영화 전문사이트 시네티즌(cinetizen.com)을 운영하는 (주)디지털랩(대표 이택수)이 전국 네티즌 4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네티즌의 76.5%가 자신의 벨소리나 진동이 울린 것 같은 환청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험은 남성(68.9%)에 비해 여성(82.5%)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그렇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온 경우 불안한 마음에 다시 가지러 들어간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70.6%가 그렇다고 답해 잠시라도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이 나면 아는 사람에게 특별한 용무없이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낸다는 항목에도 30.9%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장소에 따라 휴대폰을 어디에 소지하는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집에서도 이동하는 곳마다 휴대폰을 가지고 들고 다닌다는 응답자가 53.9%나 되었으며, 그밖에 도보 이동중, 대중교통 이용중에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는다는 답변은 각각 19.6%와 16.6% 였다. 또한, 의복 등에 보관하는 경우 전화가 오지 않았는데도 수시로 휴대전화를 꺼내어 확인한다는 응답자는 59.2%에 달했다.
다음으로, 극장에서의 휴대전화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휴대폰 상태를 ‘진동으로 해놓는다’는 답변이 6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완전히 전원을 끈다’ 27.5%, ‘무음으로 해놓는다’ 10.8%, ‘평소대로 해놓는다’ 1.5%로 조사되었다. 휴대전화를 완전히 끄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52.7%의 응답자가 그 상태로도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으며, 휴대전화를 껐을 때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답변이 23.0%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휴대전화를 완전히 꺼놓는다는 응답자들에게 그동안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관해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자가 14.3%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범람하는 불법 광고전화나 스팸 문자 수신과 관련하여, 그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9%에 불과한 가운데, 수신경험이 있는 네티즌 가운데 관련 기관에 신고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10.3%에 불과했으며, 대다수 86.8%는 그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고도 귀찮아서 신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네티즌 422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기 기입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8% 포인트다.
웹사이트: http://cine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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