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보급률 90.9% 달성…2011 하수도 통계 발표

- 지속적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2011년 말 하수도보급률 90.9% 기록

- 전국 평균 하수처리원가는 807.1원/톤이나 하수도요금은 289.3원/톤으로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40%에 못 미쳐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유영숙)는 11일 2011년 전국 16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하수도 보급률, 하수관거시설,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도 재정 및 요금 현황 등을 집계한 ‘2011 하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하수도보급률(공공하수처리인구보급률)은 90.9%로 2010년 90.1%에서 0.8%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하수도서비스를 받는 총 인구수(처리인구)는 4,703만 4천 명으로 2010년에 비해 67만 6천 명 증가했다. 이는 500톤/일 이상 하수처리시설 개소수가 전년대비 35개소(총 505개소), 처리용량이 11만 톤/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015년까지 전국 하수도보급률 92%까지 향상을 시키기 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규모별 하수도보급률은 도시지역 94.2%, 농어촌지역 59.5%로 여전히 지역적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수도보급률 증가율은 도시지역 0.4%, 농어촌지역 4.3%로 격차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속적으로 도농 간의 하수도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어촌지역의 시설투자를 확충한 결과로, 환경부는 2015년까지 농어촌지역의 하수도보급률을 75%까지 높이기 위해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국 하수관거 설치연장은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118,329km로 2010년 113,494km보다 4,835km(4.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합류식관거는 47,510km(40.2%), 분류식관거는 70,820km(59.8%)이며, 분류식관거의 경우 2010년도 보다 8.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하수도요금은 전국 15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균 289.4원/톤을 징수하고 있으나, 이는 전국 평균 하수처리원가 807.1원/톤의 35.8% 수준으로 요금현실화율이 40%에 못 미쳐 국가 및 지방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전국의 하수도 보급 및 시설, 운영현황을 총 정리한 ‘2011 하수도통계’ 원문을 홈페이지(www.me.go.kr)에 게재하고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생활하수과
윤남호 서기관
044-201-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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