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22일 전남대 국제회의동에서 개최된 전남대학교 줄기세포 심포지엄에 참석한 문신용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서울대 의대 교수)과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 한호재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줄기세포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이들은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세계적으로 1998년, 우리나라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출범한 2002년부터 시작돼 세계적으로도 20~30% 정도만 연구가 진척된 상태”라면서 “최근에는 줄기세포 기능분화 제어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문 단장 등은 줄기세포 기능분화 제어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줄기세포가 목표 조직에 분화되지 않고 다른 조직에 분화될 경우 기형종이 될 수 있는데, 이같은 기형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어하고, 한번 이식하면 환자와 수명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라고 소개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실용화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줄기세포 연구는 현재가 아닌 미래 의학을 위한 연구이며, 실용화를 비롯해 연구 결과에 대한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세포응용사업단과 연구기관간의 협조체계가 놀라울 정도로 잘 갖춰져 있어서 빠른 시일 안에 연구 목적을 이루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윤현수 교수는 “국내 연구팀이 만든 배아줄기세포를 외국에는 1바이얼(vial)에 6천달러에 판매하지만, 국내 연구팀에는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단장은 또 윤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간 복제 가능성에 대해 “국내에서는 인간 복제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연구자들도 절대 복제인간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복제 동물이 많은 선천성 결함을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는데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가 총장, 학장, 연구자 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성과를 발표할 잠재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한호재 전남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줄기세포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고, 전남대가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의 한 축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심포지엄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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