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회는 1967년 결성된 이래 해마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의료시설이 열악한 전남의 농촌 도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약수회는 지난해에도 보성군 노동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인구 1,500명 가운데 1,244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약물 투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미력면사무소에서 이동봉사도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관념을 인식시키기 위해 집 안팎 및 외양간, 화장실 등을 소독, 방역했다.
올해 의료봉사에는 재학생 37명과 졸업한 선배 10여명, 지도교수 등 총 50여명이 참가한다.
약수회의 자랑이라면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이다.
약사의 속성 상 자리를 비우기가 힘든데도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을 위해 하계의료봉사에 참여하고, 무좀약이나 신경통약, 안약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해준다.
약수회만의 비방으로 전해져 오는 이 무좀약과 신경통약은 농촌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혁민 회장은 “약수회 활동의 백미인 하계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병은 약으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 한 마디로도 낫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7박8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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