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월드뱅크 산하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설립 추진

- 월드뱅크와 설립준비반 구성 등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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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3-01-16 09:40
서울--(뉴스와이어)--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현지시각 1월 15일 화요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 월드뱅크(World Bank) 본부를 방문하여, 레이첼 카이트(Rachel Kyte) 부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고, 글로벌 정보보호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글로벌 정보보호센터는 월드뱅크 회원국의 정보보호 분야 발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월드뱅크와 방통위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센터로 올해 말까지 개소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본 센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개도국 정보보호 분야 교육훈련, 컨설팅 및 가이드라인 수립 ▴개도국의 정보보호 수준 평가 및 분석, 이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침해사고대응팀(CSIRT) 구축 등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방안 제시 ▴정보보호 관련 정책, 법, 기술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자문 ▴모바일 보안 활동 및 센터 활동의 각 국 전파 등이 있다.

※ CSIRT : Computer Security Incident Response Team

월드뱅크는 앞선 ‘12년 10월 방통위 측에 글로벌 정보보호센터의 한국 설립을 제안해 왔다. 당시 월드뱅크는 ICT 분야에서 한국이 갖는 우수한 성과, 관련 분야에서 월드뱅크와의 오랜 협력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국이 설립 최적 국가로 선정되었음을 밝힌 바 있다.

이 날 면담에서 홍성규 상임위원은 개도국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월드뱅크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 센터의 설립을 제안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글로벌 정보보호센터의 설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레이첼 카이트 부총재는 “월드뱅크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70% 이상이 ICT와 연관되어 있고 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보보호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으로부터 각종 IT 서비스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적인 능력”으로서 “월드뱅크는 글로벌 정보보호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이 사이버 정보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체결하면서 ▴ 개도국의 사이버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 향후 2주 내에 센터의 설립준비반을 구성하여 향후 센터의 기능, 조직, 예산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 각 국의 정보보호 격차를 해소하며 글로벌 ICT 공동 발전을 이룩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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