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디자인광주비엔날레 중국 해외 홍보 활동 성료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5박 6일 간에 걸친 센다이, 도쿄, 고베 등 일본 주요 도시 홍보 활동에 이은 두 번째 해외 홍보로 이상택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지난 7월18일부터 4박5일간 주중 한국문화홍보원, 한국관광공사 현지지사, 재중국한국인회를 방문하고 여행사, T.V·신문사 등 언론인 및 디자인·예술관련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중국어로 제작한 현지 설명회 자료, 리플렛, 이미지자료, 홍보영상물을 비롯하여 파워포인트 자료를 통하여 중국어로 직접 진행된 행사 소개 등은 현지인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상해설명회>
상해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상해 여행사 및 디자인·예술전문지, 언론사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간에 어떤 관계를 가진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이귀근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장은 "중국은 한국과도 거리가 가깝고,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하여 한국관광상품이 잘 알려져 있지만 서울-부산-제주를 잇는 상품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다"면서 "특히 광주는 상해 직항편이 매일 운항하고 있고, 올해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내년 개최예정인 광주비엔날레 등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이벤트를 잘 살려 주변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부산 지역을 능가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제주-광주-서울 등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북경설명회>
이어 북경 여행업자 및 디자인전문지·언론사·방송사를 대상으로 열린 북경설명회에서도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경제 상황, 한국의 외국인관광객 방문 현황등에도 관심을 보였고 특히 년간 중국관광객 숫자와 비율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 서경조 북경지사장은 "현재 중국 내에서 한국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류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광주·전남의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중국의 여행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꽝쩌우설명회>
광쩌우에서 디자인관련인들 대상 홍보 활동을 위해 방문한 광쩌우패션무역협회의 우샤오밍 부회장은 "2002년에 패션쇼를 위하여 일주일간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광쩌우의 자매도시인 예향 광주는 같은 아시아권으로 수려한 경치와 맛좋은 음식 등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면서 "300여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협회 차원의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광쩌우시의 지원으로 언론사, 여행사는 물론 광쩌우시립미술관·패션협회·디자인관련대학 교수 등 40여명이 참여한 광쩌우설명회에서는 자매도시답게 다른 지역에 비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표명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장유에 광쩌우미술관 부관장은 "기간 동안 광주를 꼭 방문하여 행사 자체의 관람뿐만 아니라 이 같은 대형 국제행사가 어떻게 준비·진행되고 있는지를 배우고 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혀 중국 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반응을 새삼 실감하게 했다.
<향후해외홍보 계획>
지난번 일본 설명회에 이어 중국해외 홍보를 마친 비엔날레재단은 양국 설명회에서 나타난 반응과 현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향후 홍보계획을 재수립,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 언론사 인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추가 자료를 보내 사후관리를 해나가면서, 한국관광공사,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외교통상부 해외공관, 한인회 등과의 협조를 얻어 추가 홍보물을 발송, 배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한시인력을 추가 배치해 설명회에 참석했던 인사들의 사후관리와 디자인단체, 대학 등에도 우편, 또는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인터넷에 능숙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하든지 아니면 지역내 대학의 전산학과와 용역 등을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한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파악된 전세계의 수천명의 다자이너, 대학교수, 기업의 디자인실 등에 e-mail를 보내고 전세게 유명대학 디자인학과 홈페이지에도 디자인비엔날레 계획을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서 올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개막을 약 3개월여 앞두고 있는 2005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의 삶 아시안 디자인 등 두 개의 본전시와 한국의 디자인 : 산업, 문화, 역사 세기의 디자이너 명예전당과 미래도시 광주 : 기원 등 7개의 특별전,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학술행사와 축제 등으로 진행된다.
[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일지 ]
- 2005. 1.31 이순종 디자인총감독 선임
- 2005. 2.11 전시자문위원회 구성
- 2005. 3. 9 전시주제 "삶을 비추는 디자인" 확정
- 2005. 5. 17∼18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자회견(서울·광주)
- 2005. 6.27~7. 2 일본 주요도시 방문 홍보
- 2005. 7.18∼22 중국 주요도시 방문 홍보
[ 향후 추진일정 ]
- 7.29 전시공간 설계 확정
- 8.12 출품작 최종 확정
- 9.1 전시작품 운송반입 개시
- 9.30 도록 발간
- 10. 5 도슨트(전시해설요원) 위촉식
- 10.17~18 프레스오픈
- 10.18 개막식
- 11. 3 폐막식
[ 인터뷰 : 위계출 재중국 문화홍보원장 ]
"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국내외를 통틀어 열리는 종합디자인전시의 첫 시도이니만큼 많이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북경 현대자동차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 재중국 문화홍보원에서 만난 위계출 재중국 문화홍보원장은 "광주비엔날레는 그간 성공적인 행사 개최가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체 참가국 수와 중국측 참여작가 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위 문화홍보원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개관 등 광주의 발전상에 대하여 놀라움을 표시하고 "광주는 예향으로 방문할 때마다 좋은 느낌을 받는다"며 "중국 작가 및 기업들의 참여는 소관 분야가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없지만, 중국 내에서의 홍보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홍보자료 송부 및 언론인들 및 주요 인사 면담시 적극 홍보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 인터뷰 : 백금현 재중국 한국인회 회장 ]
"재중국 교민을 대표하여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문화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백 회장은 "그간 서울, 제주도, 부산, 경주 등 이미 중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프로그램을 탈피하여 광주와 바다를 연결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홈페이지 및 한인회보를 통한 행사 소개 및 35개 지회에 공문 발송 등을 통하여 중국 내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홍보를 적극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디자인을 바롯한 다양한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간부진들 및 상해의 교민회에 이르기까지 적극 홍보하여 중국 내 교민사회에 디자인비엔날레를 널리 알리겠다"는 백금현 재중국 한국인회 회장은 "이 기회에 홍보를 잘 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17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기회가 되면 꼭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교민업체와 회원간의 상호이익 추구 및 교류를 위하여 1998년에 창설한 재중국한국인회는 현재 중국 내 60만여 교포들의 정보화사업 및 의료보험혜택사업, 문화강좌, 유관기관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연락처
문화사업팀 062-608-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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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9일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