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소크라테스’ 티져예고편 전격 공개
고요한 블랙화면 위로 베토벤의 명곡 ‘월광소나타’가 비장하게 흐르는 가운데 거칠게 스크래치 된 스틸컷이 다양한 각도로 보여진다. 그 가운데 김래원이 수십명을 상대로 알 수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고, 그들의 모습을 방관하듯이 지켜보는 두 남자 강신일과 윤태영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최근 김래원이 냉혈한으로 변신한 티져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여름 극장가에 장타를 날릴 야심작으로 준비한 티져예고편은 이렇게 시작된다.
티져포스터 공개 이후, 충무로에서 “이거 물건 하나 나오는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큼 높은 기대를 사고 있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티져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차별적인 소재’를 알려주는데 주력했다. ‘부모형제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넘기는 악질 양아치 구동혁(김래원)이, 의문의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강력계 형사로 키워진다’는 범죄액션물인만큼 조직이 구동혁을 타겟으로 삼기까지의 과정을 짧은 파노라마로 구성시킨 것! 특히, 악질로 변신한 김래원의 모습이 부각될 수 있도록 티져포스터 촬영시 사용했던 다양한 이미지컷을 교차편집 시켜 강한 임팩트와 함께 과연 김래원이 영화 본편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을 주고 있다. 치열하고 긴박한 화면과는 정반대로 아무일 없다는 듯이 고요하게 흘러가는 ‘월광소나타’의 BGM은 김래원을 향한 애절함과 함께 비장미를 한껏 살려줘서 티져예고편으로 손색이 없다는 주위의 반응이다.
긴박한 영상 끝에 이어지는 ’그들은 아직 모른다.. 그가 얼마나 악질인지..!‘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티져예고편은 오는 8월부터 스크린을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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