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 전국 27개 지역 동시 개최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설을 앞두고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나눔 행사로, 쌀, 샴푸, 치약, 설탕, 세제, 밀가루, 살충제, 수건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손가정, 홀몸 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소외 이웃에게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웃들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함께 희망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특히 올해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서울 행사에는25개 팀의 ‘뚜벅이 배달천사’도 출동한다. ‘뚜벅이 배달천사’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다른 봉사자들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해 배달봉사에 나선다. 몸은 더 고된 배달 방법이지만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결혼하는 아들과 결혼 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신청한 모자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뚜벅이 배달천사’들이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행사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공식행사는 10시부터)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약 1.000여 명의 봉사자가 300여 대의 차량을 이용해 대운동장에 모여, 각각 나눔보따리와 쌀을 받아 싣고 700여 가구의 이웃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한다. ‘뚜벅이 배달천사’도 이 자리에 함께 모여 물품을 받아 출발하게 된다.
이날 배달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집결해 쌀과 나눔보따리를 수령하며, 9시 50분부터 신나는 댄스로 추위로 언 몸을 녹인다. 이후 기념식을 통해 감사 인사를 나누고 두 가지 내용의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포토타임에는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말’을 적어 다 함께 들어 올리는 행사와 대형현수막을 설치한 후 초록색 장갑을 착용한 봉사자들이 손을 흔들며 서로를 독려하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뚜벅이 배달천사’들은 아름다운가게의 유니폼인 초록색 앞치마와 머리띠를 착용하고 봉사자들의 맨 앞에서 봉사자들을 격려한다.
기념식에는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과 이기대 상임이사, 메리츠화재 민홍기 상무, 삼양사 윤재엽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st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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