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 직원 비상근무 및 장비 동원 제설

부천--(뉴스와이어)--대설 특보가 알려진 3일부터 부천시는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됐다. 부천시는 오후 1시부터 전태헌 부시장을 중심으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였다. 4일 새벽까지 내린 눈은 모두 16.5㎝. 전 직원과 모든 장비를 동원한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부천시의 재난상황 매뉴얼이 작동했다. 4일 가장 빠른 오전 3시부터 부천시 인근 1877, 3569부대의 그레이더 4대, 부천소방서가 소방차에 삽날을 부착해서 미는 차량 5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물론 오전 6시 2천 3백여 명의 전 직원에서 비상이 걸렸다. 미리 문자를 보내둔 상태.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오르막길에 대한 제설작업이 진행됐다. 실제로 부천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1천115명 중에 519명이 책임구역에서 제설작업에 임했다. 여기에 원미와 소사, 오정경찰서 직원 등 53명도 합동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에 앞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 3일 오후 7시 30분 대부분의 동사무소 직원은 출근을 마친 상태였다. 이번에 지급된 푸른 빛(형광)의 원피스형 재난복을 입은 직원이 거리를 달렸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257명, 준설원 22명 등 모두 306명이 담당구간으로 출장했다. 그리고 제설차 4대, 살포기 41대, 굴삭기 3대 등 55대의 장비도 동원됐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320톤을 살포했다.

실제로 4일 오전 9시 현재 부천의 주요 도로의 대로변 출근길은 원활한 편이다. 부천시는 교통CCTV로 주요 도로 상황을 체크하는 중이다. 추가제설작업이 필요하다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시민에게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스노우타이어와 모래주머니, 삽과 같은 안전장비를 차량에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는 긴급 제설작업이 필요할 경우 부천시 도로과 도로개선팀(032-625-3885,@bc_road), 원미구 건설과(032-625-5486,@bc_wonroad), 소사구 건설과(032-625-6473,@bc_corosa), 오정구 건설과(032-625-7477,@ojeongcon)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전태헌 부시장은 “신속한 도로 제설 작업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청
재난안전관리과
032-625-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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