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TU 기후변화 작업반에 국내 그린ICT 전문가 진출

- 기후변화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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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3-02-08 09:59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은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SG5(환경및 기후변화 표준화 연구반)에서 김용운 책임(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후변화 표준화 작업반’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ITU 국제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12)에서정삼영연구관(국립전파연구원)이 ‘환경및 기후변화 표준화연구반’ 부의장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 ‘기후변화 표준화 작업반’ 의장단에 진출하였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국제무대에서 관련 이슈에 관한 우리나라 입장 반영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ICT 기술을 통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정 연구’가 ITU의 정식보고서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ICT와 기후변화 연구결과가 국제기구의 공식 보고서로 채택된 것으로 ICT 기술이 사회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유용한 기술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연구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난 해 4월 ITU-T SG5 회의에 제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ICT 기술을 활용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약 15%(1억1천만톤)에 해당하는 양을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 보고서에서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원격회의, 전자상거래, 전자 민원서비스, 스마트 정부, 실시간 내비게이션, 버스정보 시스템, e-화물운송시스템, 원격진료, 스마트워크 등 ICT기술을 이용하여 사회적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의 ICT 기후변화 핵심 연구반의 의장단에 진출하고 국내 최초로 민관 공동 연구결과가 ITU 국제보고서로 채택되는 성과를 냄으로써 ICT와 기후변화 분야의 국제적 수준이 한단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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