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내진설계 실무토론회 개최
지난 4월 고시된 ‘건축구조설계기준(KBC2005)’은 그간 훈령 및 고시로 세분화되어 운영되어온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건설기준환경의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단일기준으로 통합·개정된 것으로 특히 내진 설계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광량 건축구조기술사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형근 SH 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 구조팀장·김효성 대림산업 구조부장·이왕희 현대산업개발 구조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내진설계에 있어 지반 · 지진력 저항 시스템 · 특별 지진 하중에 관련된 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변경된 기준이 건축물의 증축 시에 내진성능을 과도하게 요구함에 따라 증축 자체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 및 보다 효율적인 내진설계를 위해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평균적인 지반 특성을 정리한 데이터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한편 최근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서는 층수가 3층 이상인 건축물과 연면적이 1천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에서는 반드시 지진에 대한 안전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은 지진방재대책을 개선하고자 관련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지진방재종합개선대책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최근의 내진설계 기준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실제 설계에서 변경된 내진기준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이번 내진설계 실무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동헌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한반도에 지진 발생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만큼 내진설계 기준 강화는 늦었지만 매우 의미 있는 일”라며 “한국구조기술사회는 강화된 내진기준에 맞춰 지진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건축물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내진설계 예제집을 발간해 합리적인 규준 적용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s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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