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칠검’, 사상 초유의 규모로 중국 개봉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세계에 무협바람을 몰고 올 서극 감독의 화제작 <칠검>이 오는 7월 29일 중국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대 중국영화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장대한 개봉규모를 앞세우며 전세계 언론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칠검>은 장예모 감독의 <연인>이 2200여개로 최다 스크린수를 기록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전국 1,200여개 극장 3,000여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이 될 것이며, 영화가 상영되는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근 한달간 중국내에서 <칠검>이외의 영화 개봉이 모두 금지(?)되는 범국가적인 프로젝트라고!
‘무협영화’에 있어서 세계가 인정하는 유일한 감독으로 <천녀유혼><동방불패><영웅본색><황비홍>등 내놓는 작품마다 중국 영화사에 일대 획을 그어온 서극 감독의 저력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이번 사건(?)은 중국 현지에서 서극 감독과 영화 <칠검>에 대한 기대심과 그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케 한다. 벌써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서극의 무협은 장예모의 무협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칠검>이 중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 것이라는 입소문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으며, 극장가 또한 <칠검>의 개봉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들뜬 기대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우주전쟁><아일랜드>와 같은 할리웃 블록버스터들이 <칠검>에 밀려 8월 말에나 극장에 선보이는 때아닌 곤욕을 당하게 되었을 정도..
“무술연마와 무기소지가 금지된 17세기 청나라를 배경으로, 무차별 학살을 단행하는 지배권력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려는 7명의 영웅들과 각각 그들을 보위하는 7개의 검이 그리는 숨막히는 혈전의 스펙터클 무협 액션대작” <칠검>은 서극 감독이 아니고서는 감히 꿈꿀 수 없었던 프로젝트로서, 국내 극장가에 다시금 무협영화의 폭풍을 몰아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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