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식펀드 선전에 해외주식펀드 0.61% 반등, 일본주식펀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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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3-02-17 10:57
서울--(뉴스와이어)--미국의 경제지표 혼조, 유럽연합 예산안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중국의 주택판매 호조와 신규대출 확대 등으로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반등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및 통화 관련 이슈로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0.37%, 0.20%로 강세를 보였고, 해외부동산형, 해외채권형 펀드 역시 0.15%, 0.17%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커머더티형은 귀금속과 농산물 가격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1.64%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2012년도에 최고성과를 냈던 동남아주식펀드의 주간수익률이 1.48%로 가장 높았고,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중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회복세를 보이며 각각 0.94%, 1.15% 상승했다. 반면 엔화약세를 바탕으로 지난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일본주식펀드는 1.01%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춘절 연휴에 따른 휴장으로 거래일이 1~2일에 불과했던 중국주식펀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주택판매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반등하며 0.94%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는 기업실적 호조로 0.37% 상승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에 초점을 맞춘 경제 활성화와 재정적자 감축을 공언했지만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면서 대표지수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도 개선된 기업실적 발표와 G7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1.15% 상승했다. 부진한 기업실적 발표에도 감원 및 비용절감 계획을 내놓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일본의 통화정책에 G7 국가들이 우려를 나타내면서 1.01% 하락했다. 엔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자동차와 전자 등 수출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 펀드성과에 악재로 작용했다. 경제성장 둔화, 물가 상승률 예상 상회, 기업실적 부진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인도주식펀드 수익률은 1.75% 하락해 2주째 약세를 보였다. 2012년도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생산둔화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금융 및 산업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은 물가 상승압력 가중,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0.13%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브라질과 멕시코 증시의 동반 약세로 0.36% 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최근 하락폭이 컸던 대형주의 저가 매력도 부각으로 0.75% 상승했다. 1월 재정적자 규모 확대, 물가 압력 가중 등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가스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언이 에너지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 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0.41% 올랐다.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가 0.42% 상승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도 각각 0.26%, 1.06%로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0.27%, 선진국 비중이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는 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섹터펀드가 실적개선 기대로 1.22% 상승했고, 소비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0.87%, 0.74%로 양호했다. 귀금속 가격 약세로 기초섹터펀드 수익률은 -0.69%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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