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직원들, 케냐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약 2,900만원의 재원으로 추진되며, 케냐 초등학교 학생 2,500여명에게 미화 총 2만 5,000달러 상당의 교복을 선물하고,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 총 2,500여 달러를 전달한다.
이를 위해 제27차 UNEP 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포럼에 참석차 케냐를 방문하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이 18일 케냐 나이로비 외곽의 슬럼가에 위치한 키보코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하는 교복은 케냐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비정부조직(NGO,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이 설립해 운영 중인 ‘옹가타롱가이 직업훈련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케냐 직업훈련원을 지원하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복 한 벌이 비록 크지는 않지만 환경부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함께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케냐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케냐 사람들에게 한국을 새롭게 인식시킨다는 점에서 한 벌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케냐 청소년을 돕는 나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의 케냐 청소년 지원활동은 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추진됐다.
환경부 직원들은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본 것을 계기로 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내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이후 환경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세계환경계획(UNEP)이 케냐에 위치해 있는 것을 인연으로 케냐를 지원국으로 선정했다. 2012년 2차 행사로 1,500명의 케냐 청소년에게 교복을, 4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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