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업비 초과사용…롯데, 그린, 삼성화재 사업비 줄여야

- LIG, 한화, 흥국화재 사업비 절감 효과 가장 커

- 그린 19.2%, 롯데 18.4%, 삼성 4.0% 초과사업비 사용해 개선 필요,

서울--(뉴스와이어)--아직도 자동차보험 사업비를 기준보다 더 많이 쓰는 손해보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김영선, 이하 ‘금소연’)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사업비집행 내역을 조사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보험사는 예정사업비 이내에서 사업비를 집행해 초과사업비를 사용하는 관행은 개선되고 있으나, 그린, 롯데, 삼성 등 일부 손보사들이 아직도 초과사업비를 집행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사업비는 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중 보험사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일정한도 내에서 집행하도록 기준을 설정했다. 2010회계연도에는 1,722억을 초과 집행했으나 2011회계연도에는 목표대비 -1,072억원을 절감했으며 2012회계연도 2/4분기에는 -9억원으로 대부분이 손보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린, 롯데, 삼성 등 일부 손보사의 경우는 개선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해의 경우 2012년 2/4분기에 18.4%로 74억원을 초과 사용해 전년동기(3.5%, 14억원 초과사용) 대비 약 5.2배나 증가했으며, 2011년 집행차액이 7.4%로 61억원, 2010년 15.2% 165억원으로 3년째 예정사업비율을 초과 사용하여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그린손해도 초과 사용하였고, 삼성화재는 4%, 143억원을 초과하여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LIG손보의 경우 2012년 2/4분기 -8.7%로 -166억원을 절감했고 2011회계연도에도 -14.2%로 -549억원을 절감하여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한화손해가 -7.2%로 -44억원을 절감했으며 흥국화재도 -5.6%로 -21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보험국장은 “손보사 자동차보험 사업비집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일부 보험사는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금융감독 당국의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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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kf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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