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 이동전화(LTE폰 음성통화․데이터) 서비스 품질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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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3-02-21 11:12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업자들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99년부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금번 품질평가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10월부터 ‘13.1월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수행하였고, 품질평가 대상은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무선인터넷(LTE, 3G, WiFi, WiBro) ▲초고속인터넷으로 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11.7월에 시작되어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LTE 서비스를 처음으로 평가하였고, 무선인터넷 데이터 품질 측정 지표로 서비스 커버리지 및 이용에 불편이 없는 최소속도가 반영된 ’전송성공률‘을 도입하였다. 아울러, 이용자가 서비스 품질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동전화 음성통화 및 유·무선인터넷 서비스 모두 품질등급을 평가하여 발표하였다.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별 측정 지표, 품질 등급 분류기준 및 공개방법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에서 정하였다.

기존에 발표했던 단순한 대표 수치는 이용자가 품질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생활 지역에서의 실제 품질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었다. 또한 이러한 불완전한 대표 수치는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지 못할뿐더러 사업자의 불필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어 이용자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각 사업자의 서비스 품질을 등급으로 발표함으로써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전체적인 품질 수준을 일정 등급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물론 등급이 낮은 지역에 대해서 적극적인 품질개선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각 사업자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권 등 관심 지역의 품질 등급을 파악하여 미흡할 경우 일정 등급 이상으로 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웹사이트인 ‘와이즈유저’(www.wiseuser.go.kr)에 전국 읍·면·동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실제 측정지역의 품질정보를 게시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지역별 품질등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각 서비스별 품질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여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 ·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하여 269개 지역을 선정해 통화성공률을 측정하였다.

※ 통화성공률(연결성공-단절-음질불량) : 통화시도호 중 통화가 성공한(연결이 안되거나 연결 후 끊긴 경우, 끊기지 않아도 음질이 불량한 경우 제외) 호의 비율

측정지표에 따른 품질 등급 기준은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품질기준, 그동안의 국내외 사례 등을 참고하여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의 품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 세계 6개 도시(평균 B등급)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나아가 이번에는 측정지역 중에 품질미흡지역은 나타나지 않았다.

※ 세계 6개 도시 :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스톡홀름, 샌프란시스코, 뉴욕

2. 무선인터넷(LTE, 3G, WiFi, WiBro) 서비스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같이 전국을 대상으로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 ·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하여 LTE 데이터 200개, 3G데이터 199개, WiBro 142개, WiFi가 100개 지역을 선정하여 측정하였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자사망 구간은 이용자가 무선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불편 없이 이용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 커버리지 및 이용에 불편이 없는 최소속도가 반영된 전송성공률을 측정하였고, 전구간은 방문자수 기준 상위 20개 사이트에 대한 웹서핑 시간을 측정하였다.

※ 전송성공률 : 무선인터넷 접속을 시도하여 접속에 성공하고 자사망 구간내에서 일정한 크기의 데이터를 일정한 속도 이상으로 전송 완료한 호의 비율

※ 웹서핑 시간: 이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시점에서부터 단말기에 초기 화면이 모두 표시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무선인터넷에서도 일반 이용자들이 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같이 품질 등급을 정하였으며, 전년도 평가결과,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품질기준 및 해외 주요도시 품질조사 결과 등을 참고하여 설정하였다.

2-1. LTE 데이터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LTE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농어촌 지역이 포함된 이러한 전국적인 평가결과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세계 6개 도시(다운로드 A등급, 업로드 A등급)와 비교해도 오히려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 세계 6개 도시 :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스톡홀름, 샌프란시스코, 뉴욕

다만 평가지역 중 2곳(KT 1, LGU+ 1)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였고 해당 사업자들이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1초이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LGU+ 1.3초, SKT 1.1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ITU-T G.1010에서 웹서핑 시간은 2초/page이내를 우수(preferred)하고, 4초/page이내를 보통(Acceptable)으로 보고 있음

※ 전구간에서의 웹서핑시간은 ISP와 포털 웹사이트와의 망 연동 관계(접속경로, 회선대역폭 사용량, 시스템간 정합성, 망 연계방식 등), 웹서버 용량(서버, 회선수 등), 웹페이지 상태 등에 좌우됨

LTE 음성통화 및 데이터는 서비스 개시 후 1년 6개월밖에 안되고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가 서비스를 보다 일찍 개시한 해외보다도 훨씬 좋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2-2. 3G 데이터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3G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A등급, SKT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통2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 LGU+가 제공하는 있는 것은 3G가 아니라 기술적 차이가 나는 CDMA 1X EV-DO.rA(2G) 방식으로 타 사와 직접 비교할 수 없어 평가에서 제외

다만 평가지역 중 4곳(KT 4)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였고 해당 사업자는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G 데이터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2.7초로 전년(4.7초)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며, 사업자별로는 KT 3.1초, SKT 2.4초로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는 다소 부족하였다.

2-3. WiBro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WiBro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T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전국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통2사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다만 평가지역 중 15곳(KT 7, SKT 8)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였고 해당 사업자들은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iBro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2.1초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2.1초, SKT 2.2초로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4. WiFi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WiFi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전국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A등급, LGU+ A등급, SKT S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다만 평가지역 중 32곳(KT 9, LGU+ 17, SKT 6)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였고 해당 사업자들은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iFi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7초로 전년(3.5초)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며, 사업자별로는 KT 1.7초, LGU+ 1.8초, SKT 1.6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WiFi 서비스 평가결과 정보(www.wiseuser.go.kr)와 WiFi 구축지역 정보(WiFi Explorer App)를 상호 연동하여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초고속인터넷은 사업자(KT, LGU+, SKB, CJ헬로비전, 씨앤앰, 티브로드)의 대표 경쟁상품이며 가입자 수가 15만명 이상인 100Mbps급 인터넷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전송속도와 전구간 웹서핑 시간을 측정하였다.

※ 초고속인터넷은 무선인터넷과는 달리 고정된 장소에서 상시 접속된 상태로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이용자 체감품질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전송속도’를 자사망구간 측정지표로 함

또한, 금년도부터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이용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품질등급으로 평가하여 발표하였다. 품질등급 분류 기준은 해외 사례, 기존 품질평가 결과 및 사업자의 서비스 이용약관에 명시된 최저보장속도(50Mbps) 등을 감안하여 설정하였다.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B S등급, LGU+ S등급, 티브로드 A등급, CJ헬로비전 A등급, 씨앤앰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B S등급, LGU+ S등급, 티브로드 A등급, CJ헬로비전 A등급, 씨앤앰 A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의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평균 1.2초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SKB 1.0초, LGU+ 1.2초, 티브로드 1.2초, CJ헬로비전 1.2초, 씨앤앰 1.5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전구간에서의 웹서핑시간은 ISP와 포털 웹사이트와의 망 연동 관계(접속경로, 회선대역폭 사용량, 시스템간 정합성, 망 연계방식 등), 웹서버 용량(서버, 회선수 등), 웹페이지 상태 등에 좌우됨

방통위는 이번 2012년 품질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미흡지역에 대해서 이른 시일 안에 개선토록 조치하였으며 조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품질평가시 해당지역을 측정지역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무선인터넷(LTE, 3G, WiBro, WiFi), 초고속인터넷을 대상으로 ’12년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되,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VoLTE서비스에 대한 품질안정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VoLTE 시범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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