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자치구·민간·공동체텃밭 대상 ‘토양 정밀 검정 서비스’ 실시

2013-02-22 09:37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도시텃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서울시내에 있는 토양에 대해서는 누구나 신청만하면 무료로 토양 상태를 검사해주는 토양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작물을 생산하려면 토양 검정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선 25개 자치구·민간·공동체텃밭 중 농작물과 가로수를 가꾸기 위한 토양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정밀 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산물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양상태 파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토양정밀검정을 많은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양 정밀 검정항목은 토양 내 ▴pH(산도) ▴유기물 ▴염농도 ▴양분보유능력 등 11개항이며, 분석 의뢰 후 평균 2주 후면 토양 속 영양분의 과·부족 상태와 문제점과 개선방법에 대한 처방전이 발급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처방전을 발급 받은 시민은 이를 바탕으로 토양을 개량하면 비료 사용을 적정화하고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 수 있다.

토양 정밀 검정 이외에도 친환경농업에 도움이 되는 병해충 정밀 진단과 농약잔류 검정 서비스도 무료다.

한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은 1989년에 설치돼 논·밭 등 농업용 토양, 병해충 정밀진단, 농약잔류 검정 등을 통해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도왔으며, 2000년부터는 25개구 자치구를 대상으로 가로수 등 녹지토양 정밀검정을 시작해 푸른 서울을 가꾸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종합검정실 토양검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신청접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 전화 02)459-6752번으로 하면 된다.

이한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물이 자라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을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토양정밀검정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토양정밀검정 항목 외에도 토양오염물질 분석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종합검정실의 장비를 보강해 친환경 농업도시 서울 가꾸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agr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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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팀
손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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