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6시그마 경영 R&D센터로 탈바꿈

2005-07-26 16:55
천안--(뉴스와이어)--실용화 중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www.kitech.re.kr) 김기협(金起協, 54세) 원장은, 26일 천안 생기원 본원에서 6시그마 경영혁신 선포식을 갖고 경영과 행정, 연구 전 부문에 있어 경영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기협 원장을 단장으로 한 ‘6시그마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8월부터 800여 명의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6시그마 ‘화이트 벨트(White Belt)’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내 6시그마 방법론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블랙 벨트(Black Belt)' 25명을 양성해 2007년까지 6시그마 방법론을 업무 전 영역에 보급, 본격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원내 6시그마 경영혁신의 조기 정착을 위해 성과보상체계를 마련, 연구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실용화 성공률 제고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협 원장은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2007년까지 모든 직원들이 6시그마 방법론을 활용해 고객 지향 R&D센터’로 거듭날 것임을 표명하였다. 즉, 연구 개발 전 단계에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근거로 아이디어 도출, 연구과제 선정 및 솔루션 개발, 연구개발 결과의 기업이전 등 R&D 全프로세스에 걸쳐 철저히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낭비 없는 연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것. 또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R&D 투자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율이 900%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출연(연)으로서는 드물게 생기원이 6시그마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김기협 원장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즉,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생기원이 먼저 6시그마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6시그마 방법을 모르거나 예산이 없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에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생기원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6시그마를 전파시킨다는 전략이다.

김기협 원장은, “6시그마 방법론의 정착은 생기원으로서는 세계 3대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서의 위상을 굳히는 일이고, 우리 중소기업들로서는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기원의 6시그마 경영 선포를 계기로 국책 연구기관에도 신 경영기법 도입이 본격화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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