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난해 지하철 예술인 36개 팀이 1,940회 문화공연 펼쳐”

- 포크음악과 해외민속음악 공연 최다, 동대문역사화공원역에서 최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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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3-03-01 11:15
서울--(뉴스와이어)--일상생활 공간인 지하철이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장정우)는 지난해 동안 지하철 예술인 36개 팀이 40개 역에서 총 1,940회의 문화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하철 예술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하철역은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288회 공연이 열려, 2011년 1위였던 2호선 사당역(260회)을 제쳤다. 그 뒤로는 건대입구역(168회), 선릉역(146회), 충무로역(140회) 순이었다.

지하철역에서 자주 열린 공연 장르는 통기타와 청바지가 떠오르는 포크음악 공연으로 736회가 열려, 전체 공연의 38%를 차지했다. 또한 이색적인 남미·안데스·멕시코 등 해외민속음악 공연이 653회(34%)로 뒤를 이었다.

한편 팬플룻, 아코디언 등 연주음악 공연 260회(13%), 우리 고유의 한국민속무용 공연 176회, 대중적인 가요·팝 공연 역시 63회가 열려 지하철 문화공연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들과 가장 자주 만난 지하철 예술인은 포크송 가수인 공소야팀으로 지난 일 년 동안 무려 198회의 지하철 공연을 펼쳤다. 공소야팀은 지하철 예술무대가 처음 선을 보이기 시작했던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지하철 예술인이다. 또 다른 포크송 가수인 주석렬 씨는 196회로 두 번째로 많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퓨전포크음악을 들려주는 블루쥬팀은 193회로 뒤를 이었다. 한국민속무용을 보여주는 김삼 씨(176회)와 안데스 민속음악을 들려주는 올란도팀(165회)도 최다 공연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부터 지하철 예술무대를 운영해온 서울메트로는 지난 2008년부터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짜임새 있는 운영을 위해 ‘지하철 예술인 인증제’를 도입하여 오디션을 통해 공인된 지하철 공연팀을 선발해왔다. 현재 제5기 지하철 예술인 20개 팀 선발과정을 진행 중이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올해부터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역별로 공연공간과 민원발생 여부, 유동인구 등을 고려한 등급을 매겨 공연에 적합한 역을 선정, 지하철 예술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수단임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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