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 사랑’ 김정옥 교수 세미나실 네이밍 현판 제막식 가져
- 인문학도 장학사업 등 1억4,000만원 기부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장학사업을 통한 인문학 분야 후학양성과 학교발전에 공헌한 김정옥 전 교수(현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앞줄 가운데)의 뜻을 기려 문과대학 401호 세미나실을 ‘영산 김정옥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지난달 28일 네이밍 기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83년부터 2001년까지 20년 가까이 건국대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9년부터 최근까지 인문학적 교육과 연구성과를 통해 후대에 더 나은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취지로 학교발전기금 7,000만원과 김정옥 장학기금 7,000만 원 등 1억 4,000여만원의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김 이사장은 “젊은이들이 대학 울타리 안에 갇힌 교육만 받을 것이 아니라 세계와 호흡하고 직접 경험하는 것을 통해 인문학의 본고장인 유럽의 정신분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알아 한층 성숙된 문화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유럽 연수를 위한 경비 지원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이날 학교를 대표해 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발전기금과 장학금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은 인문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인문학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문화 중에서 특히 유럽 인본주의의 모체가 되는 유럽정신문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우리의 정신문화와 접목시켜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문화를 확고히 뿌리 내리기 위한 장학금 지원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매년 20~30명씩 유럽대학에서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 유럽대학 국제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박사과정 대학원생 독회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해왔으며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유럽인문학 장학금 지원 대상 국가를 독일 영국 프랑스 뿐만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로 확대해 유럽 인문학 및 연관 학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김희경장학재단은 고 민병태 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의 부인인 김희경 명예이사장이 인문학 양성과 유럽정신문화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8월 설립했으며, 김 명예이사장에 이어 김정옥 교수가 2010년 7월부터 제2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참고: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인간성을 회복하여 후세에게 보다 밝고 희망찬 미래를 약속해 줄 수 있는 궁극적 길은 점차 피폐되어가는 인문학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인문학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한 하나의 길은 여러 다양한 문화 중에서 특히 유럽 인본주의의 모체가 되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정신문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우리의 정신문화와 접목시켜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확고히 뿌리 내리는데 있다. 이를 실현시키고자 본 장학재단은 유럽인문학을 전공하는 국내대학 대학생, 대학원생 및 유럽대학 인문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학문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1.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국내대학 학부생 어학연수 지원
2.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학부생, 석사과정생, 박사과정생 유럽대학 국제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 지원
3.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 유럽대학 연수 지원
4.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유럽대학 박사과정생 박사학위논문 작성 지원
5. 유럽인문학과 이와 연관된 학문을 전공하는 국내대학 및 유럽대학 박사과정생 독회 지원
6. 전문도서관 운영
1. 지원대상 : 유럽 인문학 및 관련 학문 전공자
2. 대상국가 :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3. 지원부문
- 학부생 어학연수 : 200만원/600만원, 항공료
- 학부생, 석사과정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 1200만원/1500만원, 항공료
- 박사과정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 1800만원, 항공료
- 박사과정생 유럽대학 연수 : 1800만원, 항공료
- 박사학위 논문 : 연 12,000~16,000 유로, 도서보조비, 논문출판보조비
- 박사과정생 독회 : 270~378만원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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