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KO-1(전술통제기)’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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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5-07-27 15:0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鄭海洀)(이하 KAI)는 7월 27일 경남 사천의 KAI 2사업장에서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을 모시고 국내 독자개발 항공기로는 최초로 무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KO-1(전술 통제기)의 양산 1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KO-1 : Korean Observation - 1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KAI 임직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은 치사를 통해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품질관리소, 조달본부 등 관련 정부기관 및 KAI와 협력업체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후속 전력화 일정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KO-1(전술통제기)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하고, KAI가 지난 2003년 3월에 생산에 착수, 2년 4개월 만에 이날 드디어 출고행사를 가졌으며, 금년 8월 부터 운용부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KO-1은 국내 최초의 독자개발 항공기인 KT-1의 기본 형상을 바탕으로 항공전자 장비, 무장, 외부 연료탱크 등을 장착하여 무장 및 장기 비행 능력을 갖춘 기종으로, 작전중인 전투기를 전술적으로 지휘, 통제함으로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러한 전술 통제 및 무장형기는 걸프전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 지형에서 소규모 지상병력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검증된 바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항공기로 조국 영공을 방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국내외에 과시함은 물론, KT-1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 수출경쟁력 확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은 동남아 및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마약 단속, 해안 경비를 위해 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무장을 장착한 항공기를 선호하는 추세이고, KO-1은 경쟁기종에 비해 뛰어난 무장 시스템을 보유하고, 다른 무장 항공기에 비해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하여 향후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KT-1 2차 수출사업 물량을 수주한데 이어 중남미 국가들이 무장 탑재 능력을 보유한 KO-1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수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웹사이트: http://www.koreaa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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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대외협력팀 02-20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