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CERN 핀폴드 교수 초청 ‘조-메이슨 자기홀극’ 국제심포지엄 개최

- ‘힉스 입자’ 검출기 설계자 CERN의 세계적 물리학자

- Workshop on Cho-Maison Monopole and Exotic Particles

서울--(뉴스와이어)--“‘조-메이슨 자기홀극과 우주입자’ 워크숍에 초청합니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Higgs) 입자의 실체를 확인해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건국대 조용민 석학교수의 우주 입자 이론인 ‘조-메이슨(Cho-Maison) 자기홀극(magnetic monopole)’을 실제로 찾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 가운데, 이 연구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인 캐나나 앨버타 대학 제임스 핀폴드 교수(James Pinfold)가 방한해 국내 과학자들과 워크숍을 갖고 한국과의 공동연구를 논의한다.

건국대 기초과학연구소와 건국대 이과대학 물리학부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조-메이슨 자기홀극 발견을 위한 최신 검출기 MoEDAL(Monopole and Exotics Detector at LHC)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세계 최고의 실험물리학자 캐나나 알버드대 제임스 핀폴드 교수를 초청, 오는 3월7일 오후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조-에이슨 자기홀극과 우주 입자’(Cho-Maison Monopole and Exotic Particles)를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핀폴드 교수는 최근 힉스 입자를 발견한 CERN ATLAS 팀의 설립멤버로 검출기 디자인(설계) 및 제작에 핵심적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세계적 고에너지 실험을 주도해 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방한한 핀폴드 교수는 4일 송희영 건국대 총장과 만나 건국대와의 연구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5일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자리잡은 기초과학분야 국가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방문, 오세정 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의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한다.

최대 입자가속기를 운영하는 CERN은 힉스보다 더 중요한 발견이 될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물리학)의 이름을 딴 조-메이슨(Cho-Maison) 자기홀극을 실제 발견하기 위해 최근 MoEDAL이라는 ‘일곱 번째 검출기(The Magnificient Seventh)'를 만들어 실험을 시작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10개국 18개 대학 과학자들이 참여해 한국 과학자 이름이 붙은 우주의 입자를 찾아나선 것이다. 조 석학교수는 1997년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디터 메이슨(Dieter Maison)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의 자기홀극과 관련한 새로운 가설을 완성하고, 가상의 입자를 자신들의 성을 따 ‘조-메이슨 자기홀극(Cho-Maison magnetic monopole)’이라고 명명했다. 정설이나 가설 속에 등장하는 우주 물질 입자 중 한국인 과학자의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입자가 유일하다.

CERN은 조-메이슨 입자를 포함해 단일극 자석 입자를 설명할 수 있는 여러 이론에 등장하는 가상의 입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조-메이슨 입자를 가장 먼저 탐색하고 있다. 그만큼 가설의 신빙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CERN은 기존 힉스 입자 실험을 하고 있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 여러 단일홀극 이론에 등장하는 가상 입자를 찾을 수 있는 검출기 한 대를 추가로 건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건국대 물리학부 윤종혁 교수는 “MoEDAL-LHC는 최근 발견된 힉스 입자보다 더 질량이 큰 magnetic monopole과 exotic particle 등을 발견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LHC 의 7번째 detector로서 최근에 가동을 시작한 새로운 detector”라며 “CERN의 현직 대변인이자 이번 실험의 총괄책임자인 핀폴드 교수를 초청하여 이번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국내의 입자 및 핵 물리학계가 CERN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임스 핀폴드 교수와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 외에도 유인권 부산대 교수, 김성원 이화여대 교수,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 등 물리학자들이 초청연사로 나선다.

<핀폴드 교수 소개>

핀폴드 교수는 1977년 영국 Imperial College에서 고에너지 실험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앨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 교수로 Center for Subatomic Research의 소장과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는 유렵핵공동연구소(CERN)의 최신 검출기 MoEDAL(Monopole and Exotics Detector at LHC)의 대변인으로 이 실험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세계 최고 실험물리학자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MoEDAL은 건국대 조용민 석학교수가 1997년 그 존재를 예측한 조-메이슨 자기홀극(Cho-Maison Monopole)을 발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검출기이다. 이 자기홀극은 디랙(Dirac)의 홀극을 전기약력으로 일반화한 홀극이며 자연계에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홀극으로 MoEDAL 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자기홀극은 자연계에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홀극일 뿐 아니라 보통 소립자와 다른 위상학적 소립자라는 점에서 이 홀극의 발견은 힉스 입자 발견보다 더 중요한 물리학적 의미를 갖는다. 만일 MoEDAL이 Cho-Maison 홀극을 발견할 경우 이는 역사상 최초의 위상학적 소립자의 발견으로 기록될 것이다.

Pinfold 교수는 최근 힉스 입자를 발견한 CERN ATLAS 팀의 설립멤버로 검출기 디자인(설계) 및 제작에 핵심적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세계적 고에너지 실험을 주도해 왔다. 그는 지금까지 총 776편 및 총 인용횟수 38,712회(이중 500회 이상 인용논문 8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MoEDAL 실험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 18개 대학이 참가하고 있는 실험으로 핀폴드 교수는 이번에 건국대에서 개최하는 Cho-Maison Monopole and Exotics Workshop의 주제 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그는 Cho-Maison 홀극의 발견을 위해 조교수와 공동연구 가능성을 의논하고 우리나라의 MoEDAL 참가를 타진한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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