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아마예선 홍석의 우승, 이용희 준우승으로 마침표

서울--(뉴스와이어)--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숨은 강자의 돌풍을 기대한다.

7월 26일 타이젬에서 벌어진 제10회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결승에서 홍석의 아마6단이 이용희 아마6단을 꺾고 우승컵과 더불어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240수 끝, 흑 불계승)

목포 출신의 홍석의 아마6단은 초등학교 졸업 후 정식으로 바둑을 배운 적이 없는 순수독학으로 삼성화재배 우승과 더불어 통합예선 진출권을 손에 쥐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홍 6단은 젋은 아마 강자들의 기본 코스인 한국기원 연구생에도 나가지 않고, 오로지 책과 인터넷으로 실력을 키워 왔다. 이 대회4강전에서는 아마추어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는 김남훈 아마7단을 물리쳐 대회 최고의 파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희 아마6단은 군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8강전부터는 군 부대 내에서 인터넷으로 시합에 참여했는데, 대국 후 이용희 아마6단은 "부대를 빛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154명의 아마 최정상급 기사들이 참가해 지난 7월 16일부터 열전을 펼쳐온 이번 아마예선전에서 청아모(청년아마바둑모임)를 중심으로 한 젊은 강자들이 강세를 보인가운데, 홍석의 아마6단, 이용희 아마6단, 김남훈 아마7단, 이호승 아마6단이 선발 되어 프로와 대결을 할 수 있는 통합예선 출전권을 획득 했다.

실력만 놓고 본다면 지난 9회 대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전력.통합예선에서 아마추어 대표선수들의 돌풍을 기대할 수 있을지? 통합예선은 8월 24일 한국기원에서 7일간 펼쳐지며, 세계각국의 프로가 운집한 가운데 아마대표 4인의 모험과 도전은 시작된다.


웹사이트: http://www.tygem.com

연락처

타이젬 하영훈 차장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