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물량 출회에 국내주식형펀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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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3-03-10 10:24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펀드는 미국 양적완화 지속 방침 및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및 기관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에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98%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88%, 0.50% 하락했다. 반면에 코스닥지수 및 중소형지수가 대형주 대비 선방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0.17%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09% 하락했다. 대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가 각각 1.28%, 0.12% 하락한 반면에 소형주지수는 0.55% 상승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5,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거래소시장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루어지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등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 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51%, 0.20%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2%, 0.09% 하락한 반면에 시장중립형펀드는 0.02%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국내채권펀드 약세 전환

국내 채권시장은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도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05%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씩 상승해 2.66%, 2.77%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4bp 상승한 2.99%를 기록했다. 중장기물의 금리 상승하는 가운데, 국고채 3월물, 6월물 등 단기채권는 1bp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기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02%, -0.03%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초단기채권펀드는 0.03%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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