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원인 1위, 부모는 ‘폭력적 미디어·게임’, 학생은 ‘처벌 부족’

- 오픈서베이 결과, 학교폭력 원인 1위로 중·고등학생 부모는 ‘폭력성 부추기는 각종 미디어 혹은 게임(46.77%)’, 중·고등학생은 ‘가해학생에 대한 적절한 처벌 부족(46.50%)’ 꼽아…시각차 뚜렷해

- 작년 대비 체감 학교폭력 감소했으나 학생 10명 중 6명 여전히 학교폭력 ‘심각하다’ 여겨

-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부모는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53.23%)’을, 학생은 ‘가해학생 출석정지(43.67%)’ 가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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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인큐
2013-03-13 10:48
서울--(뉴스와이어)--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가 전국 900명(중·고등학생 각 300명,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와 자녀 간 학교폭력 원인에 대한 시각차가 뚜렷함이 드러났다.

학교폭력은 최근 심각한 사회악 이슈로 더욱 떠올라 이를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한 각종 시책이 실행된 바 있다. 그 결과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5.67%)와 목격(23.50%)의 정도는 작년 대비 모두 6%가량 감소했다고 응답했다(각각 11.30%, 29.30%). 그러나 학생 10명 중 6명은 여전히 학교폭력이 ‘심각하다(60.5%)‘고 인식하고 있었다.

최근 1년간 ‘심한 욕설, 놀림, 협박(가해자 35.00%, 피해자 41.18%)’과 ‘집단 따돌림(이하 왕따)(30.00%, 41.18%)’이 가장 빈번했고, 이에 대해 피해와 목격자 각각 절반 이상이 별다른 조치 없이 ‘참는다(50.00%)’, ‘모른척한다(51.60%)’고 답했다.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으로 피해자 29.41%가 ‘아무 이유 없음’을 1위로 꼽았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의 비호감인 성격(30.00%)’을 꼽았다.

한편 최근 1년간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혹은 피해 경험을 밝힌 부모는(각각 3.80%, 7.98%) 모두 자녀가 가하거나 당한 ‘심한 욕설, 놀림, 협박(각각 57.14%, 60.00%)’, ‘왕따(각각 38.10%, 30.00%)’, ‘폭행 및 감금(38.10%, 30.00%)’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혹은 피해자 부모 모두 사후 조치로는 주로 ‘사과(각각 40.00%, 38.10%)’를 주고받거나 ‘자녀에게 대화 혹은 상담을 시도(각각 60.00%, 38.10%)’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주원인에 대한 부모와 학생 간 의견은 확연히 달랐다. 부모가 꼽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은 ‘폭력성을 부추기는 각종 미디어 및 게임(46.77%)’인 반면, 학생은 ‘가해 학생에 대한 적절한 처벌의 부족(46.50%)’이었다. 이어 부모는 ‘부모의 자녀에 관한 관심 및 지도 부족(37.26%)’과 ‘피해학생 보호 체계의 부재(37.26%)’를, 학생은 ‘피해학생들 보호 체계의 부재(34.00%)’, ‘가해 학생들의 인품과 성격의 문제(33.50%), ‘경쟁과 서열을 중시하는 사회 환경(33.50%)’을 차례로 꼽았다.

학교폭력과 가정환경 간 상관관계 정도에 대한 질문에 부모와 학생 모두 절반 이상이 ‘상관관계가 높다(각각 86.32%, 58.83%)’고 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가정’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가늠케 했다. 실제로 부모 대부분은 자녀의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주로 평소에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심 갖기(75.67%)’, ‘화목한 가정 분위기 조성(71.10%)’, ‘자녀에게 자체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32.32%)’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의 효과적인 예방 및 근절 방법에 대해서도 부모와 학생 간 차이가 뚜렷했다. 부모는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53.23%)’, ‘부모 참여 확대(35.36%)’, ‘게임 혹은 인터넷 중독 요인 차단(33.84%)’을 차례로 든 반면 학생은 ‘가해 학생 출석 정지 조치(47.67%)’,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배정(37.00%)’, ‘스쿨폴리스(학교전담경찰관)(27.33%)’가 최선이라고 밝혔다.

오픈서베이 강예원 본부장은 “부모와 자녀가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책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학교폭력을 진정으로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학생'의 시각에서부터 정책을 고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설문에 대한 상세한 결과는 오픈서베이 블로그 (http://blog.opensurvey.co.kr/wordpress/?p=1742)에서 볼 수 있다.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대표 김동호)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의견을 수집해 기업의 시장분석을 돕는 혁신적인 리서치 솔루션이다. 3M, 존슨앤드존슨, CJ 등 250개 기업과 2012년 한 해에만 1,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체 보유한 22만 패널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소비자 조사를 3시간 안에 완료한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조사업체보다 10배 이상 비용 효과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대기업부터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인큐 개요
아이디인큐는 <오픈서베이>라는 모바일 설문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젊은 벤처회사입니다. 오픈서베이는 국내 1위의 모바일 리서치 회사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패널응답을 수집하고 설문설계를 자동화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 리서치회사 대비 100배 이상 빠르고 10배 이상 저렴한 시장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국규모의 설문조사를 1000명에게 진행한다고 했을 때, 결과를 보기까지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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