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할랄식품 시장’에 한국의 맛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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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8:47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이 최근 18억 인구의 이슬람권으로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된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햇반과 조미김, 김치 등 총 30개 품목이다. 전세계 식품시장의 약 20% 수준인 6,500억 달러 규모의 할랄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 올해 100억원, 향후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3 국제 할랄박람회(MIHAS)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햇반과 조미김,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소개하고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할랄식품 시장 진출에 있어 무슬림은 물론 비(非)무슬림 소비자들까지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할랄식품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비(非)무슬림 소비 비중이 전체 25% 수준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할랄식품 허브인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들을 거점으로 삼고, 향후 이슬람 국가는 물론 유럽, 미주 등 무슬림 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미국 등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획득한 ‘말레이시아 JAKIM 할랄’ 인증의 경우 가장 엄격하고 어려운 할랄 인증에 속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우수제품’으로 큰 인기가 예상된다. 단순한 인증 절차가 아닌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공정, 원/부재료 성정서, 보관/창고관리, 운송 등 제품에 관련된 모든 관리 절차를 통과한 것이다. 실례로 김치의 경우, 기본적인 원재료와 함께 맛을 내기 위한 김치조미액젓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까지도 모든 검사와 표준관리를 거쳤다.

CJ제일제당 햇반 담당 김병규 부장은 “일본, 중국, 프랑스 등 많은 국가가 할랄식품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대표 제품인 햇반과 김, 김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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