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씨네픽션 Book 출간
이번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강조하는 한편 시나리오에 없는 백한상 선생의 과거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영화의 결말 부분을 각색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재해석 하는 등 영화와는 다른 텍스트로써의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중견 스릴러 작가 황세연이 소설화를 맡는 등 Cine Fiction으로서 생명력 높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했다.
시간대별, 촬영지 별로 구성된 제작 노트는 박찬욱 감독이 세 대의 카메라로 이영애, 최민식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 스텝, 촬영 현장 등을 감각적 영상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송강호, 유지태, 신하균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특히 사진뿐만 아니라 각 사진에 박찬욱 감독 특유의 짧으면서도 인상적인 글이 함께 실려서 영상집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 원작 정서경
2003년 영상원 시나리오과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약 중이다. 주요 시나리오로는 <영화감독이 되는 법>이 있고 지난해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박찬욱
자신만의 새롭고 파격적인 영화 스타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감독이다. 2004년 <올드보이>로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1992년 <달은...해가 꾸는 꿈>을 시작으로 <삼인조>, <공동경비구역JSA>, <복수는 나의 것>, <여섯 개의 시선>, <올드보이>, <쓰리몬스터>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 각색 황세연
1995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에 단편추리소설 ‘염화나트륨’ 당선. 추리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드라이플라워>, <디디알(Danger Dance Revolution)>, <디데이> 등을 출간했다. 컴퓨터통신문학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수상, 몇 편의 추리소설이 외국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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