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사·금융기관 해킹사고 피해 복구 및 사고원인·공격주체 규명에 주력
금융기관 중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복구를 완료하여 정상화되었으며, 농협은 복구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KBS·MBC·YTN은 약 10%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해기관의 PC 복구 지원을 위하여 피해 PC의 삭제자료 복구기능을 탑재한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피해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오늘부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해킹 경로 규명을 위해 3개 기관(MBC, 신한은행, 농협)을 공격한 14종의 악성코드를 채증하여 추가 분석하였으며, 3개 기관(MBC, YTN, 신한은행)의 피해시스템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다.
한편, 방통위는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된 중국IP와 관련하여 추가 분석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번 해킹 사건의 정확한 공격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해커의 모든 가능한 침투경로 등을 고려하여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중국IP에 대해 피해서버 접속기록 및 IP 사용현황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내부직원이 사내정책에 따라 사설IP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청은 관련 PC의 하드디스크를 추가 확보하여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6개 기관별로 사용된 공격기법 및 악성코드의 유사성이 높아 동일그룹의 소행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 침투 경로가 사용된 정황이 파악되었기 때문에,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군 합동으로 모든 가능한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하여 24시간 비상분석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다만,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는 있지만, 사고 관련 자료에 따라 분석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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