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소셜커머스 ‘CJ오클락’과 연계해 국산 돈육 판로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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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08:38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이 국산 돈육 소비 촉진을 위한 <돈돈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국산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활동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파동 이후 꾸준히 증가한 자체 돈육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오는 4월부터 각 지역별 우수 돈육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처 확대를 돕는다. 이를 위해 CJ오쇼핑의 할인상품 판매 소셜커머스 ‘CJ 오클락’과 연계해 우수 국산 돈육 제품의 공동 구매 및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각 지방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돈육 브랜드나 농가에게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확보해주고, CJ제일제당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배송 과정까지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발맞춰 생산자와 최종 판매자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연결해주는 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국산 돈육을 구매하고, 지역 우수 업체나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오클락’을 통해 판매되는 국산 돈육 제품은 대형마트 소비자가격보다 약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활용해 돼지고기 비선호부위에 대한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웹사이트 ‘CJ 더 키친(www.cjthekitchen.com)’을 통해 삼겹살 등에 비해 인기가 덜한 돼지고기 부위를 활용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공모하고, 선정된 레시피는 ‘CJ 더 키친’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돼지 사육두수는 줄지 않는 반면 특정 부위 고기에만 소비가 몰려 도축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돈육가 하락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별 활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돈육 소비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지난 23일에는 대전 계족산 입구에서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열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양돈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한 바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구제역 파동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 2011년 초부터 꾸준히 증가해온 자체 돈육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산 돈육 소비량은 2011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2월까지의 소비량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 유종하 부사장은 “국내 양돈 농가는 CJ제일제당에서 판매하는 사료의 주된 고객이기도 하다.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밝히고, “국산 돈육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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