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펠릿보일러 도입으로 녹색경영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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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 08:59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pellet)’ 보일러를 도입해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 선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육가공 공장은 26일 환경부,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 및 산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펠릿보일러 운영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펠릿보일러를 산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만큼, 설명회를 통해 업계에 도움을 주고 전문가의 조언도 받자는 취지이다. 설명회에는 중부 지방산림청장,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팀, 농식품부 녹색미래전략과 등 정부 부처 관계자 외에도 한국네슬레, 하이트 진로㈜, 삼양제넥스㈜ 등 타 기업체에서 참여했다.

펠릿은 석유나 가스 같은 화석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이고, 에너지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화석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다. 숲 가꾸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나무 부자재와 톱밥 등을 작은 입자형태로 분쇄 한 후, 이것을 고온 & 고압에서 건조 성형해 만드는 연료다. 자재소 등에서 자연스럽게 버려지던 나무 부자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땅속에 묻혀 있는 원료를 캐내어 연소시키는 화석연료와 달리 자연 순환과정을 거스르지 않는 것으로 평가 되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산할 때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는다.

CJ제일제당이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줄이게 된 CO2 배출량은 연간 4천톤 규모로, 잣나무 약 124만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된다. 나무나 풀, 가축 분뇨, 음식쓰레기 등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지구환경 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펠릿은 바이오매스 연료 중에서도 열 효율과 실용성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국제 유가상승에 따른 유틸리티 비용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제조업계로서는 에너지 비용 절감에서도 효과가 좋다.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은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LNG 대비 15% 이상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2천만원 가량이다. 보일러 설치를 위한 투자비가 들어가지만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차원에서 보일러설치비 절반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중소기업에도 큰 부담이 없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함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경영’이 제조업에서 꼭 필요한 과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제조공장에서 버려지는 폐기열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낡은 생산공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난 한 해에만 2만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이런 노하우를 살려 중소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와주고 녹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사용량 진단과 절감 노하우를 알려주는 ‘녹색 동반성장’ 또한 시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김상유 진천공장 상무는 26일 설명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은 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속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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