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감사로도 예산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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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 11:13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는 불필요한 예산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주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서 지난해110건을 심사해 57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아스콘 처리방법 개선은 ton당 1만4천500원인 비용을 7천 원으로 낮췄다. 이로 1억2천만 원을 절감하고 ‘2012년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예산절감 방법에 대한 담당자 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된다. 부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건설기술교육원에서 6급 이하 기술업무 담당자 약 17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행정 혁신을 위한 직무수행능력 향상교육과 공직청렴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부천시 감사관실은 지난해 실시한 기술행정교육의 만족도가 93%로 높아, 매년 기술직을 위한 기술행정 혁신교육을 할 예정이다. 감사 취약분야의 기술업무 담당공무원에게 필요한 실무적인 기술업무연찬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감사사례 및 청렴교육과정을 통해 업무추진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를 사전에 예방 하도록 하는 등 감사방향을 업무감시에서 업무컨설팅으로 전환하는 ‘선진 예방감사행정’을 추구한다.

교육대상자는 시설직 107명, 공업직 28명, 녹지직 17명, 행정직 16명 등 모두 168명이며, 교육내용은 ‘주요 공공클레임에 대한 해설’, ‘기술감사의 이해와 감사사례’, ‘부천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실무’, ‘공직자 청렴교육’과 ‘행복한 가정만들기’의 교양강좌이다.

특히 건설·건축 전문변호사의 부천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주요 공공클레임에 대한 실무 해설과 자문 등으로 분쟁해결 대응방안 설정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및 청렴평가 Ⅰ등급 달성을 위해 건설·건축 인허가 등 취약분야에 대한 컨설팅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주관한 부천시 감사관실 윤주영 감사관은 “이번 교육과정은 감사 취약분야에서 근무하는 기술직 공무원에게 예방적 컨설팅 감사역할로 투명성 지수와 책임성 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불어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부천!’ 건설에 선제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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