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가파르밧(8,125m) 루팔벽원정대 귀국

서울--(뉴스와이어)--(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 문화관광부, (주)금강전력이 후원하고, 세레또레와 아디다스아이웨어코리아 협찬으로 광주광역시산악연맹(회장 김병용)이 파견한 『2005 한국 낭가파르밧(8,125m) 루팔벽원정대(대장 이성원)』가 등반고도 4,500m, 평균경사도 60˚에 이르는 난공불락의 낭가파르밧 루팔벽 중앙직등루트로 정상에 오르고 7월 29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원정대는 지난 4월 12일 낭가파르밧 루팔벽 등정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올라 4월 20일 베이스캠프를 구축하였다. 악천후로 인해 더디게 캠프4까지의 전진을 마친 원정대는 지난 6월 21일 1차 정상공격을 하였으나, 낙석으로 인해 김미곤 대원이 다리에 금이가는 부상을 당하고 후퇴했다. 이후 좋은 날씨를 기다리던 원정대는 7월 13일 오후 10시 32분 김창호 등반대장과 이현조 대원이 캠프4(7,350m)를 출발한 후 25시간의 사투끝에 7월 14일 오후 11시(현지시각) 세계 최장, 최난의 낭가파르밧 루팔벽 중앙직등루트로 정상에 올랐다.

낭가파르밧은 파키스탄 북동부, 인도와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9위봉으로 히말라야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고, 수직에 가까운 경사 때문에 상부에 눈이 쌓이지 않아 우르두어로 '벌거벗은 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원정대가 등반한 중앙직등루트는 8,000m 14개봉을 세계최초로 완등한 이태리의 라인홀트 메스너와 동생 귄터가 함께 초등한 루트로 유명하다.

원정대는 29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 후 바로 광주로 이동하여 오후 3시 신양파크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가족, 친지, 선·후배 산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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