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즈타그아타(7,546m) 스키등반원정대 정상등정

서울--(뉴스와이어)--컬럼비아코리아가 후원하고, 써미트의 협찬으로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파견한 「2005 한국 무즈타그아타 스키등반(Ski-Mountaineering)원정대」의 유한규(대한산악연맹 산악스키위원장) 대장, 장봉완(서울특별시산악연맹 부회장), 장남택(강원도산악연맹 청소년이사) 대원이 7월 27일 무즈타그아타 정상에 올랐다.

국내 최초의 7,000m급 고산에서의 스키등반 시도와 고산 스키등반에 대한 제반연구 등을 목적으로 중국 신강 위그루 자치구에 위치한 무즈타그아타(Muztagh-ata, 7,546m)로 나선 이번 스키등반원정대는 지난 7월 9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4일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스키등반을 이용하여 빠르게 캠프3까지 구축한 원정대는 일정대로 28일 새벽 유한규 대장, 장봉완, 장남택 대원이 캠프3를 출발하여 무즈타그아타 정상에 올랐으며, 유한규 대장과 장봉완 대원은 당일 베이스캠프까지 스키로 활강하였다. 이어 29일에는 차진철, 김기수, 권종렬, 엄영백 대원이 2차 정상공격을 시도하였다.

(사)대한산악연맹에서는 알피니즘, 즉 “눈과 얼음에 덮인 알프스와 같은 고산에서 행하는 등반”을 행하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등반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스키등반의 중요성을 이미 수년전 인식하고 스키등반의 활성화를 위해 스키등반강습회 개최, 해외스키등반대회선수단 및 해외전지훈련단 파견, 전국스키등반대회 개최 등의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5년 7월 (사)대한산악연맹은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유한규 대장 외 9명의 스키등반 전문가들로 구성된 7,000m급 고산 스키등반원정대를 파견하였다. 원정대는 스키등반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정상에 오르고 무사히 하산하는 멋진 등반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진정한 산악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 마련, 새로운 도전으로의 도화선 제공, 국내 산악인의 스키등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원정대는 오는 8월 1일 베이스캠프를 철수하고 8월 5일 귀국하여 28일간의 원정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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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02-4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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