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 지정 추진

- 국내 선진 재활의료서비스의 해외 진출 위한 예비협력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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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2013-04-10 10:11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은 그간 축적된 재활의료분야의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라 함) 협력센터(재활분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 센터*는 WHO의 국제보건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연결망으로써 주요기능은 장애관련통계자료 수집, 가이드라인·메뉴얼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수행, 재활보조기술 적용, 연구 등이다.

*현재 재활분야는 총 11개국 19개 기관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결핵관리·정신의학· 국제분류체계 등 분야의 WHO 협력센터가 있으나, 아직 재활분야는 지정기관 없음.

방 원장은 WHO의 초청으로 2013년 3월 7~9일(3일간) 홍콩에서 열린

‘WHO 서태평양지역의 재활협력기관 실무회의*’참석했다. 그동안 국립재활원의 장애인 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꾸준한 국제협력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초청된 것이다.

*서태평양지역의 재활 협력센터 지정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재활분야의 국제협력에 대한 활동 상황과 향후 협력체계를 논의하는 회의

방 원장은 초청 발표에서 국립재활원은 연 10만 명 이상의 장애인이 이용하는 재활 전문병원으로써, 진료·공공재활·임상연구 성과를 통해 축적한 역량이 국제 재활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준에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WHO 관계자(Ms. Pauline KLEINITZ)와 재활지침 제정·지역사회중심재활·전문가 파견 등의 분야에 WHO와 국립재활원이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국립재활원은 향후 2년간의 예비협력기간동안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실적을 쌓아 2014년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방 원장은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되면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내외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정보교류 및 재활기술 개발협력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며, “국립재활원이 가진 재활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활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국립재활원이 WHO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재활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재활의료분야의 위상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재활원 개요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장애인의 의료재활, 교육,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국가유일의 중앙재활의료기관이다. 국립재활원은 1949년 중앙각심학원으로 시작해 1986년 국립재활원으로 명칭 변경 후 재활병원, 재활연구소, 체육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중앙보조기기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미션은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듭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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