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연친화 보육활성화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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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2013-04-10 12:00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의 자연친화 보육을 위해서 아이가 숲에서 맘껏 뛰어놀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자연친화 보육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과 황옥경 교수는 “아동을 위한 숲의 중요성이 이야기되지만 여전히 숲은 어른위주의 공간이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놀이와 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과 함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며, 자연친화 보육지원단을 통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천시의 자연친화 보육정책 현황에 대한 담당과장의 발표 후 부천시 보육정책위원회 이계윤 위원장의 사회로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과 황옥경 교수의 발제와 패널 6명의 자연친화 보육의 중요성과 사례 발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부천시 가족여성과 이춘구 과장은 부천시의 자연친화 보육 방향과 ‘숲어린이집 운영’, ‘유아 숲지도자 연수’, ‘부천 5개산 셔틀버스 운행’등 관련 정책을 설명했다. 부천시 녹색농정과 이왕재 과장은 부천생태공원의 현황과 그 중 무릉도원 수목원에서 진행 중인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무릉도원 탐방’, ‘자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놀이 프로그램’등을 소개했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인숙 의원은 “유아기에 자연 속에서 감각을 일깨우고, 마음 놓고 뛰어노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부천시가 대도시이나 산, 숲, 공원 등을 이용해 생태 보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자연친화 보육사례와 함께 직접 경험한 숲체험 사례를 발표했다.

‘숲유치원교육연구소 숲아이’의 대표인 박대근 원장은 원미산 숲유치원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진어린이집 김영지 원장은 성주산 인근의 어린이집의 자연친화 보육의 숲활동 성과를 전하며 “앞으로 운영될 성주산 아이숲터가 자연친화 보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장희정 연구실장은 “자연친화 활동은 결국 아이, 교사, 학부모가 행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시가 자연친화 활동 활성화를 하려면 숲활동 공간 조성 및 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문가, 시의원,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공무원 등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두 번째 시민정책토론회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의 자연친화 보육이 이번 토론회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여 부천시 중기보육계획에 따른 자연친화 보육정책과 더불어 성주산‘아이숲터’운영, 어린이집의 친환경 교재·교구 구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관련된 문의는 부천시 가족여성과 보육팀(032-625-2931, 트위터 @bc_familywoman)에 하면 된다.

한편 다음 토론회는 23일 오후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중동신도시 노후공동주택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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